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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키오스크에서 스마트폰 들고 쇼핑

특별취재팀 2021-09-17 조회수 873


 


거리에서 손만 들어도 스르륵 멈춘다

 

빨간 색 초소형 자동차가 길거리를 돌아다닌다. 가만히 보면 자동차가 아니다. 커다란 박스를 얹은 모습이 영락없는 '키오스크(kiosk, 잡화점)'의 모양새다. 지난 830일 독일 쾰른시에서 첫 선을 보인 이 키오스크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고 있다. 독일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유명한 슈퍼마켓 회사, '레베(REWE)' 와 이동통신회사 '보다폰(Vodafon)'이 같이 만들었다.

 

레베는 이 자율주행 키오스크를 'REWE 스낵 모빌(Snack Mobil)'이라고 부른다. 단순히 돌아다니는 게 아니다. 인터넷 쌍방향 통신 기능을 갖고 있다. 길을 걷다가 필요한 물건이 있을 때 이 키오스크를 보며 손을 흔들면 자동으로 정지한다. 고객들은 스마트폰으로 음료수, 과자, 간식거리를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비접촉 결제를 마친다. 더없이 편리한 시스템이다.

 


 



사전 지정 코스만 주행, 전용 앱으로 위치 확인도

 

쾰른시가 위치한 독일 베스트팔렌주 교통부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모빌리티의 미래는 디지털, 네트워크, 그리고 자율성이라고 이들은 확신한다. 더 안전하고 깨끗하면서 디지털의 편의성을 확실하게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다가 '이동형 주문 키오스크'를 만들어냈다. 디지털 통신은 '보다폰(Vodafon)'이 맡았다.

 

고객들은 전용 앱을 통해서 자율주행 키오스크의 위치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이 키오스크는 사전에 지정된 코스를 따라서 시속 6km의 속도로 움직인다. 코스 중 3곳의 위치는 일정 시간 동안 정차하도록 설계했다. 배가 고픈 고객이라면 실시간 위치를 확인하고 3곳 중 하나로 이동해서 주문할 수도 있다.

 


 


이동성의 새로운 단계 진입, 편의성의 혁신

 

'REWE Snack Mobil'은 미리 정의된 경로를 이동하는 동안 SIM 카드와 외부 안테나를 통해서 LTE/5G 통신망을 타고 가상 경로 플래너와 연결된다. 즉 항상 진행 상태를 유지하고 언제든 고객 주문을 받을 수 있다. 거리를 지나갈 때 행인을 마주하게 되면 자동으로 멈추고 안전 거리가 충분히 확보되면 다시 움직인다.

 

이러한 판매 방법은 고객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고객을 찾아간다는 점, 코로나19 대유행과 같은 상황에서도 얼마든지 결제와 주문을 가능하다는 점, 자율주행 이동성과 같은 새로운 개념이 실제 일상생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유통회사들과 자동차 회사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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