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손만 들어도 스르륵 멈춘다
■ 빨간 색 초소형 자동차가 길거리를 돌아다닌다. 가만히 보면 자동차가 아니다. 커다란 박스를 얹은 모습이 영락없는 '키오스크(kiosk, 잡화점)'의 모양새다. 지난 8월 30일 독일 쾰른시에서 첫 선을 보인 이 키오스크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고 있다. 독일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유명한 슈퍼마켓 회사, '레베(REWE)' 와 이동통신회사 '보다폰(Vodafon)'이 같이 만들었다.
■ 레베는 이 자율주행 키오스크를 'REWE 스낵 모빌(Snack Mobil)'이라고 부른다. 단순히 돌아다니는 게 아니다. 인터넷 쌍방향 통신 기능을 갖고 있다. 길을 걷다가 필요한 물건이 있을 때 이 키오스크를 보며 손을 흔들면 자동으로 정지한다. 고객들은 스마트폰으로 음료수, 과자, 간식거리를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비접촉 결제를 마친다. 더없이 편리한 시스템이다.
사전 지정 코스만 주행, 전용 앱으로 위치 확인도
■ 쾰른시가 위치한 독일 베스트팔렌주 교통부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모빌리티의 미래는 디지털, 네트워크, 그리고 자율성이라고 이들은 확신한다. 더 안전하고 깨끗하면서 디지털의 편의성을 확실하게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다가 '이동형 주문 키오스크'를 만들어냈다. 디지털 통신은 '보다폰(Vodafon)'이 맡았다.
■ 고객들은 전용 앱을 통해서 자율주행 키오스크의 위치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이 키오스크는 사전에 지정된 코스를 따라서 시속 6km의 속도로 움직인다. 코스 중 3곳의 위치는 일정 시간 동안 정차하도록 설계했다. 배가 고픈 고객이라면 실시간 위치를 확인하고 3곳 중 하나로 이동해서 주문할 수도 있다.
이동성의 새로운 단계 진입, 편의성의 혁신
■ 'REWE Snack Mobil'은 미리 정의된 경로를 이동하는 동안 SIM 카드와 외부 안테나를 통해서 LTE/5G 통신망을 타고 가상 경로 플래너와 연결된다. 즉 항상 진행 상태를 유지하고 언제든 고객 주문을 받을 수 있다. 거리를 지나갈 때 행인을 마주하게 되면 자동으로 멈추고 안전 거리가 충분히 확보되면 다시 움직인다.
■ 이러한 판매 방법은 고객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고객을 찾아간다는 점, 코로나19 대유행과 같은 상황에서도 얼마든지 결제와 주문을 가능하다는 점, 자율주행 이동성과 같은 새로운 개념이 실제 일상생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유통회사들과 자동차 회사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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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판매가격 | 1,692.86 | -3.56 | |
경유 판매가격 | 1,558.41 | -3.47 | |
등유 판매가격 | 1,334.81 | -0.88 |
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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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 72.07 | 1.43 | 1.84 |
WTI | 66.55 | -1.13 | 0.19 |
브렌트유 | 69.88 | -1.07 | 0.42 |
국제 휘발유 | 79.10 | 1.38 | 2.08 |
국제 경유 | 85.79 | 0.26 | -0.25 |
국제 등유 | 84.69 | 0.68 | 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