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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Shell Serva’ 주유소

네덜란드 ‘Shell Serva’ 주유소

네덜란드 ‘Shell Serva’ 주유소

  • 음식도 소포도 온-오프로 커버
    ■ 주유소가 기존 이미지를 벗고 ‘모빌리티와 서비스의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생활 편의 서비스의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 다채로운 동력원을 사용하는 자동차를 모두 소화하는 연료 서비스의 다양화는 기본이고 고객들이 반드시 우리 주유소를 찾아야 하는 이유를 자꾸 만들어야 한다.

    ■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남동쪽으로 약 48㎞ 떨어진 ‘아메르스포르트(Amersfoort)’에 위치한 ‘쉘 세르바(Shell Serva), 이하 세르바주유소’는 이와 같은 주장의 근거로 지목되는 곳이다.

    사진 출처 : shellserva.nl / https://www.facebook.com/people/Shell-Serva
  • 연료, 세차, 세탁소까지 완비
    ■ 세르바주유소의 생활 편의 서비스는 크게 네 가지의 비즈니스 공간으로 나뉜다. 우선 기름과 LPG로 구성된 연료 섹션이 있다. 석유 메이저 쉘(Shell)이 보증하는 고품질 기름과 프로판 가스를 자동차에 공급한다.

    ■ 넓은 공간에 자동세차기를 설치하고 사전 세척과 마무리까지 제공하는 세차도 고객들에게 인기다. 9유로, 12유로, 16유로 등 3가지 요금의 세차 메뉴를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외부와 내부 세차까지 가능하다.

    사진 출처 : shellserva.nl / https://www.facebook.com/people/Shell-Serva
  • 인터넷으로 음식 주문과 배달까지
    ■ 마지막으로 세르바주유소가 자랑하는 푸드 상품은 가장 중요한 수익원이기도 하다. 샌드위치부터 과자 상품까지 구색 범위가 아주 넓다. 주유소에 들렀다가 매장에서 구입하기도 하지만 모든 푸드 상품을 인터넷으로 주문할 수 있다는 점도 이채롭다.

    ■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구매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우리는 음식과 간식을 만들어 고객에게 직접 배달하는 ‘케이터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인근 회사들은 온라인 주문과 오프라인 케이터링 서비스를 모두 이용해 비즈니스 회식도 자주 갖는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비대면 주문과 배송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바람에 주유소의 새로운 수익 사업이 됐다.” 가르데렌 세르바주유소 사장의 설명이다.

    사진 출처 : shellserva.nl / https://www.facebook.com/people/Shell-Serva
  • 기업 고객 늘려준 우체국 서비스
    ■ 이제 400개가 넘는 인근 회사들이 세르바주유소를 찾아온다. 600개에 달하는 사서함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다. 주유소를 가로질러 우체국 공간에 들어와서 소포를 보내거나 비즈니스 관련 우편물 배송 업무를 의뢰하고 있다.

    ■ 가르데렌 사장은 우체국 업무에 필요한 사무용품 수요가 많다는 점도 놓치지 않고 사무용품 전문 브랜드 ‘Scan & Go’ 상품들도 팔기 시작했다. 여기에 각종 면허증을 발급하고 등록증을 양도하는 것, 간단한 금융업무까지 확충하는 식으로 이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사진 출처 : shellserva.nl / https://www.facebook.com/people/Shell-Ser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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