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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화장실은 ‘공용’? 이것부터 고치자

심재명 2023-04-28 조회수 1,276


 


최근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공중화장실을 상시 개방하도록 규정하는 것이다. 또한 개방 의무를 위반할 경우 시정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하고 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에는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개정안은 건물 내부나 상시 개방이 어려운 경우 조례에 따라 개방 시간을 달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한 공중화장실의 개방에 필요한 비용을 예산의 범위에서 보조받을 수 있는 근거 규정도 포함돼 있다. 


이러한 법안이 국회에서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주유소 경영자가 분노했다. 


법안을 대표발의한 이해식 의원실은 물론 소관 부처인 행정안전부에도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 


이유는 명확하다. 


주유소 화장실을 사용하는 이용객들의 비양심적이고 몰상식한 행위 때문에 주유소 경영자는 큰 고통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주유소 영업을 하지 않는 시간에도 화장실을 상시 개방하라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으니 경영자들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 


협회는 물론 주유소 경영자 커뮤니티에는 주유소 화장실과 관련한 여러 제보가 쏟아졌다. 


사실인가 싶을 정도의 믿을 수 없는 일들도 상당히 많았다. 


황당한 대변 테러에 고통받는 주유소 


먼저 한 주유소 경영자에 따르면 화장실 이용객들이 변기에 화장지나 물티슈, 심지어 생리대까지 넣다 보니 변기가 막혀 공사를 할 수밖에 없어 3일간 화장실 사용을 막았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주유소로 출근해서 보니 막아놓은 화장실 문 앞에 대변이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고 말한다. 


더욱 황당한 점은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똑같은 현상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결국 주유소 경영자는 화장실 보수 공사가 끝난 후에도 화장실 문 닫기를 포기하고 항상 화장실 문을 개방할 수밖에 없었다. 


주유소 화장실 이용객이 사용 후 세면대 수도꼭지를 틀어놓고 가는 바람에 수도 요금이 지난 달보다 14톤이 증가하는 사례도 있었다. 


지역 상수도사업 본부에서 옥내누수를 확인하라는 안내장까지 발송 했다고 해당 주유소 경영자는 하소연 했다. 


다른 사연은 주유소 화장실을 이용하려는 차량이 들어왔고 한 아이가 화장실을 들어가서 그냥 나오더니 부모와 상의 후 주유기 근처 외벽에다 소변을 봤다. 


주유소 경영자가 차 안에 있는 부모한테 항의하자 그 부모는 “화장실이 지저분해서요”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주유소의 피해 사례를 보자. 


이 주유소 주변에는 지역 번화가가 인접해 있다. 


따라서 주유하는 고객보다 지나가는 취객과 행인들의 화장실 사용이 3 ~4배가 넘어 화장실 관리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다고 해당 주유소 경영자는 울분을 토했다. 


매일 아침 켜져 있는 화장실 조명을 꺼야 하고 지난 해 겨울에는 길가던 행인이 화장실 사용 후 화장실 문을 닫지 않고 가는 바람에 라디에이터가 동파돼 교체비가 60만원이 넘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관광버스 나타나면 주유소 화장실은 마비 


주유소 화장실 관리에 가장 큰 난관은 아직 남아있다. 


관광버스가 출몰하면 주유소 화장실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된다. 


술에 취한 수십 명의 이용객들이 우르르 내려 좁은 화장실을 한꺼번에 이용하려다 보니 난장판이 되는 것이다. 


세면대는 물론 담벼락과 화단에까지 노상 방뇨는 기본이다. 


한 주유소 경영자는 참다못해 “관광버스 사절”이라고 주유소 입구에 써 붙였다고 밝혔다. 


설령 관광버스가 주유 한다고 하더라도 방문을 거부하고 있다. 


또한 주유소 화장실을 이용하는 대다수의 이용객은 영업방해 수준으로 주차를 무분별하게 한다며 많은 경영자가 어려움을 토로한다. 


주유소 내에는 기본적으로 주차 공간이 없다. 


그런데 편의점 문 앞이나 세차장 입구, 주유소 출입구 등에 무분별하게 주차하면서 주유소를 이용하는 고객들도 불편을 호소하고 당연히 주유소 영업에 차질을 입게 되는 것이다. 


그 밖에도 화장실에서 담배를 핀다는 사연, 세면대에다 볼일을 봤다는 사연, 가정용 쓰레기를 가지고 와 버리고 갔다는 사연, 화장실을 이용하고 가다가 미끄러져 보상을 요구하는 사연, 이용객이 겨울에 문을 열어두고 떠나 동파로 100만원 넘는 돈을 들여 보일러 관을 수리했다는 사연, 두루마리 휴지와 비누 등을 훔쳐 간 사연 등 주유소 화장실과 관련한 수많은 고충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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