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끼지 않는 고급 버블과 왁스 사용으로 세척력 잡았다

■ 많은 세차 대수에도 간결한 동선으로 사고 예방

■ 20대 직원들의 쾌활하고 또렷한 안내로 주유소 이미지 밝아져

인천시 연수구에 있는 송도하이웨이주유소는 성수기 주말 기준 하루 세차 600대, 비성수기 기준 평일 세차 350대 가량을 소화하고 있는 주유소다. 지난 해 9월 최신형 자동세차기를 설치하고 대로변 현수막을 통해 적극적으로 고객들을 끌어당긴 결과다. 뿐만 아니라 차종의 가격 단일화, 아낌 없는 고급 세제 도포, 많은 세차 대수에도 확실한 동선 정리 등으로 고객들의 편의를 더했다. 또 세차 고객이 많은 시기에 20대 젊은 직원들을 배치해 큰 동작으로 고객들의 세차기 진입을 돕고 있다. 덕분에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주유소로 자리잡았다.

자동 셔터로 효율성 크게 높여

송도하이웨이주유소는 세차기 교체와 함께 외부 세차도 강화했다. 우선 세척력을 높이기 위해 고급 세제를 사용하고 있다. 또 기존에는 샴푸만 사용했었지만 추가요금 없이 버블을 제공한다. 고급 왁스 사용량도 기존보다 두 배로 늘려 물기 제거를 하지 않아도 물자국이 생기지 않도록 만들었다.

여기에 버블이 날아가지 않도록 세차장 입구와 출구 앞뒤로 자동 셔터를 설치해 둔 것도 포인트다. 버블이 분사될 때 바람이 불면 세제가 흩어져 세척력이 떨어질 수 있다. 또 세차 대수가 많기 때문에 건조천을 빠르게 말리지 않으면 다음 차량이 제대로 닦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셔터를 닫아 놓고 건조천 사이에 열풍기 2대를 설치했다. 셔터로 열기를 보존해 빠르게 건조천의 물기를 제거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