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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등한 유가로 세계가 쑥대밭 러시아가 일으킨 폭풍이 세계 강타

윤선혜 2022-04-06 조회수 757


 


● 원유 공급 타이트했는데 러시아가 불을 붙인 꼴 

● 석 달도 안돼 싱가포르 경유는 60달러 가까이 폭등

● 일부에선 “최소한 상반기는 쉽지 않다” 전망도 나와



2022년 벽두부터 원유가격의 대공습이 시작됐고 이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올라도 너무 올라갔다. 지난 2022년 1월 3일을 기준으로 싱가포르 휘발유 제품가격(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은 배럴당 90.64달러였다. 경유는 90.34달러였다. 

정확히 82일이 지난 3월 25일 휘발유는 125.98달러, 경유는 148.81달러로 올랐다. 휘발유가 35.34달러, 경유가 58.47달러 급등한 것이다. 리터(ℓ)로 환산하면 휘발유는 대략 250원 안팎, 경유는 410원 안팎 올랐다. 단기간에 너무 빠른 속도로 치솟은 것이다. 사상 처음 보는 상승 폭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익히 경험했고 알고 있던 고유가 수준을 넘어섰다. 그래서 초(超)고유가다. 


82일간 410원, 단기간 폭등세 


초고유가를 부른 것은 단연 원유의 공급 불안이다. 수요 대비 기름이 모자란다. 더구나 당분간 이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지 않다는 우려감은 더 커졌다. 지금도 부족하고 앞으로도 부족할 것이라는 공포가 초고유가의 근본 원인이다. 

산유국들의 이익 단체인 OPEC 플러스가 수요에 맞춰 공급을 늘리지 않았고, 기존 증산 정책(매달 40만 B/D)만 되풀이하면서 원유가격은 지난 해에도 계속 상승하는 추세였다. 안 그래도 상승세를 보이던 원유가격을 재앙 수준으로 끌어올린 주인공은 러시아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러시아는 세계 3위의 석유 생산국이자 최대 석유 수출국이다. 글로벌 에너지 안보에 대한 비상 사태가 일어났고 원유 선물가격은 배럴당 사상 최고치인 배럴당 150달러에 육박했다.  IEA(국제에너지기구)의 2022년 3월 리포트를 보면 러시아에 대한 국제적인 제재로 인해 하루 250만 배럴의 공급이 줄어들 전망이다. 러시아 석유 수출의 절반 이상은 유럽으로 향한다. 약 20%는 중국이고 한국의 도입 비중은 크지 않다. 그러나 이 여파는 전세계적이고 어느 나라 국민이든 그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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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기준
단위 : 달러/bbl
가격구분 당일 가격 전일 대비 전주대비
휘발유 판매가격 1,711.94 0.35
경유 판매가격 1,566.42 -0.10
등유 판매가격 1,368.71 -0.07
가격구분 당일 가격 전일 대비 전주대비
두바이유 88.99 0.37 1.27
WTI 83.85 0.28 0.71
브렌트유 89.50 0.49 2.21
국제 휘발유 101.71 0.57 0.69
국제 경유 101.81 -0.39 1.11
국제 등유 99.62 -0.10 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