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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기름값 가격경쟁, 비판도 고조

특별취재팀 2024-03-13 조회수 182


 

일본 정부의 기름값 보조금을 기반으로 주유소간 가격경쟁은 더 심해졌다는 우려도 커지는 중이다. 특히 코스트코와 같은 대기업 유통점포의 병설 주유소는 염매 수준의 가격파괴로 일반 주유소들의 경영을 무너뜨리고 있다. 적정 마진 확보가 그만큼 더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기름값 보조금, 출구 전략은?

적정 마진 확보가 정답이다

 

일본 정부가 주유소 기름값 억제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연료유 가격 격변 완화 대책 사업3년째에 돌입했다.

 

4월 말까지 시행할 예정인 이 사업의 종료 이후 휘발유 등 석유제품 가격이나 수급에서 주유소가 혼란에 빠지지 않고 어떻게 연착륙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2311월 장관급 회의에서 연료유 가격 격변 완화 대책 사업을 20244월 말까지 재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임금 상승세까지 포함해 경제 상황을 주시하면서 출구 전략을 내다볼 수 있는 시장 환경이 조성될 경우 굳이 4월 말에 보조금 지급을 일괄 정지하지 않고 3월부터 보조금 비율을 단계적으로(월간 30%) 축소하는 등의 세부 대책까지 세워놓은 상태다.

 

이 사업의 출구 전략을 둘러싸고는 말이 많다.

 

정부, 원매사의 협조는 물론이고 소비자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석유제품 유통에 혼란이 없어야 하지만 그 대응 방침의 마련은 사실 쉽지 않다.

 

앞으로 정부가 제시하는 출구 전략에 일본 주유소들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도 중요하다.

 

이 사업의 효과로 일본 전국 주유소들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75엔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주유소 점두가격에서 지역별로 격차가 커지고 있다.

 

도쿄 등 수도권을 비롯한 주유소간 가격경쟁 격전지에서는 175엔을 한참 밑도는 휘발유 점두가격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원래는 원유가격 상승분을 반영해서라도 175엔 안팎의 가격을 유지하는 게 맞지만 보조금을 기반으로 오히려 점두가격을 더 많이 내리고 있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가격파괴 주유소 인근에서 영업하는 주유소들은 저가 지향의 일부 주유소들 때문에 인건비와 전기료 상승 등 물가 상승에 따른 운영 비용을 점두가격에 전가하지 못하고 경영 지속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중이다.


주유소는 물론이고 모든 업종과 업계에서 인력 부족이 심각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주유소들은 비용 증가에 몸살을 앓고 있다.

 

주유소도 물가상승률을 웃도는 임금 인상을 하지 않으면 직원이나 주유원을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석유제품의 안정 공급을 목표로 하는 주유소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임금 인상은 경비가 아니라 경영 존속을 위한 투자라는 생각을 해야 하고 이를 감당하려면 일반 소매업 수준의 매출이익률인 20% 이상의 이익 목표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정부 보조금이 중단될 경우를 대비해 적정한 마진 확보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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