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그룹이 주유소업계의 반발에도 불구, 이마트 주유소 사업을 강행할 것으로 보여 주유소업계와의 마찰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구학서 신세계 그룹 부회장은 지난 10월 8일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마트를 통한 주유소 사업을 강행, 올해 안에 첫 이마트형 주유소를 오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구 부회장은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용인 수지 구성점에 첫 주유소를 열고 통영점에 두 번째 주유소를 오픈할 예정이다. 군산점, 순천점 등은 주유소 허가 신청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신세계 그룹의 이마트 주유소 사업 강행에 주유소 업계는 (사)한국주유소협회를 중심으로 조직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사)한국주유소협회가 지난 8월 12일 이마트와 제휴한 SK에너지㈜ 본사 앞에서 '정유사 대형마트주유소 공급철회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에 이어 오는 10월 22일 두 번째 이마트 주유소가 들어설 예정인 경남 통영에서 이마트의 주유소사업 진출 저지 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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