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들이 주유소 기반 모빌리티 거점에 투자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전기자전거 충전기 설치에 나섰다. S-OIL도 공유 전기자전거 사업에 뛰어들어 제휴 주유소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에너지와 모빌리티 및 물류 허브 중심지로 주유소가 바뀐다.
지난 7월 21일 GS칼텍스가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약을 맺으면서 본격적으로 주유소에 친환경 에너지와 공유 모빌리티의 바람이 불고 있다. S-OIL 또한 8월 중순부터 공유 전기자전거 업체 ‘일레클’과 제휴를 맺고 주유소에서 전기자전거 대여 사업을 시작했다.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도 기존 정유·유통 사업에서 친환경과 물류를 주유소에 접목시켜 새로운 수익 구조를 구축하려는 방안을 시도 중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주유소가 이동 수단의 거점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전기·수소차를 비롯해 자전거까지 영역을 넓혀 가는 모빌리티 사업으로 주유소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주유소 친환경 공유 모빌리티 허브로 거듭나
GS칼텍스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서울 송파구, 인천, 전주, 울산 지역 총 5개 주유소 유휴공간에 카카오모빌리티의 전기자전거인 ‘카카오 T 바이크’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했다. 8월부터 설비가 완료되는 대로 운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국내 차량 공유 업체 그린카와 제휴해 현재 130여 개의 GS칼텍스 주유소에 공유 차량을 배치하고 주차 및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친환경에 물류까지 사업 영역 넓힌다
SK에너지는 2023년까지 전국 190개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주유소를 전기차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이에 더해 친환경 에너지 생산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탄소 저감기술 확보 ▲친환경 바이오 연료 생산 및 재생에너지 사업 ▲워터 앤드 웨이스(Water&Waste) 분야 환경사업 등을 친환경 사업영역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도 지난 해 쿠팡과 물류 거점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 또한 주유소를 중심으로 한 물류 시스템이다.
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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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판매가격 | 1,713.56 | 0.09 | |
경유 판매가격 | 1,565.53 | -0.38 | |
등유 판매가격 | 1,368.06 | -0.41 |
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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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 84.52 | -4.07 | -4.10 |
WTI | 78.95 | -0.05 | -4.62 |
브렌트유 | 83.67 | 0.23 | -5.34 |
국제 휘발유 | 96.07 | -4.81 | -5.07 |
국제 경유 | 97.80 | -3.40 | -4.40 |
국제 등유 | 95.30 | -3.61 | -4.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