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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중동 산유국에 휘둘리지 않는다?

김상훈 유튜브 언더스탠딩 기자 2024-02-05 조회수 86


 


석유를 떠올리면 사람들은 대부분 중동 산유국을 떠올린다. 중동과 러시아가 여태껏 석유의 생산을 손에 쥐고 다른 나라들을 휘둘러 왔던 것도 어느 정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미국에 주목해야 한다. 미국의 석유 생산량이 대폭 증가하면서 판이 바뀌었다. 그 이유와 과정을 보면 유가는 왜 오르지 못하는지 이해된다. 오랫동안 이 문제를 들여다봤던 전문가의 기고를 싣는다(편집자 주).

 

전 세계의 기름 줄인 중동에서 전쟁이 터졌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인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게 서막이었다.

 

그로부터 이미 100일이 지났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다.

 

우려와 달리 유가는 튀어 오르지 않았다.

 

지난 2023927일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95달러였다.

 

전쟁은 10월에 터졌다.

 

이후 두바이유 가격은 70달러대까지 미끄러졌다.

 

확산 일로의 전쟁을 비웃기라도 하듯 말이다.

 

최근 미국이 개입할 정도까지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지만 유가 그래프는 오히려 내림세다.

 

세계 산유국 4위로 올라선 미국

 

초점을 미국으로 돌려보자.

 

지난 202312월에 2의 아메리칸 오일붐이란 기사가 국내 한 경제지에 실렸다.

 

지난 202312월 초 미국의 일일 원유 생산량이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는 내용이었다.

 

실제로 지난 12월 미국은 하루 평균 1,330만 배럴의 원유를 뽑아냈다.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에 세웠던 기록을 가뿐히 넘어선 수치다.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는 증산이기도 하다.

 

지난 2000년대만 해도 미국은 하루 평균 5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879만 배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구를 습격하기 직전인 2019년엔 1,231만 배럴(연평균 기준)까지 늘었다.

 

코로나로 잠깐 주춤하는 듯 싶었지만 올해 다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중이다.

 

이게 어느 정도의 물량인지 가늠해 보자.

 

미국의 증산으로 10년 새 일평균 570만 배럴의 원유가 시장에 더 쏟아진다는 얘기다.

 

지난 해 9월 기준 산유국 서열 4위인 캐나다의 원유 생산량이 480만 배럴가량이다.

 

그다음 순위인 이라크가 430만 배럴, 중국은 400만 배럴이다.

 

미국의 원유 증산으로 빅3(미국, 러시아, 사우디) 바로 다음가는 산유국이 하나 더 생겼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불과 10년 사이에 말이다.

 

물론 미국만 증산하고 있는 건 아니다.

 

유가 안정세가 미국 때문만은 아니라는 거다.

 

산유국 서열 7위인 브라질도 지난 해 일평균 40만 배럴을 더 생산해 냈다.

 

브라질은 오는 2029년 세계 5대 산유국 안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규모 유전을 개발하고 있는 가이아나에서도 전년과 비교해 하루 10만 배럴의 원유가 더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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