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조명의 밝기와 색감을 잘 활용하면 적은 돈으로도 이미지가 달라진다. 좋은 조명은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고 상품의 장점을 부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인테리어 상품에 비해 교체 비용이 저렴하고 셀프로 바꿀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조명은 이제 단순히 주유소를 밝히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밝기나 방향을 이용해 매장을 특별한 분위기로 연출하는 곳도 늘고 있다.

조명을 활용하면 시인성과 매력도까지 높여줄 수 있다.

당연히 주유소 매출 증대로 연결된다. 유외사업을 운영하거나 새로운 분위기로 주유소를 꾸미고 싶은 경영자라면 조명 점검이 필요한 이유다.

조명은 비용 대비 효과가 큰 인테리어 방식이기 때문에 상당히 경제적이다.

매장 인테리어 조명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설치 방법도 동영상으로 찍어 제공하는 업체가 많다.

동영상을 적극 활용하면 경영자가 충분히 직접 설치할 수 있다.

조명마다 다른 빛의 방향 고려해야

조명은 설치 방법에 따라 매립형, 부착형, 매단형 등으로 구분된다.

매립형은 천장, 벽, 바닥의 구조 면에 매립해 설치하는 것으로 배선이 노출되지 않아 깔끔한 느낌을 준다.

또한 공간 활용을 최대화할 수 있다.

관리가 편리하므로 주유소 사무실 등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반면 한번 설치하면 위치 이동이 어렵고 초기 비용이 많이 든다.

부착형은 천장이나 벽에 레일 등을 설치한 후 부착하는 방식의 조명이다.

매립형보다 설치가 쉽고 조명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그래서 판매 상품에 시선이 가도록 포인트를 줄 때 활용한다.

그러나 각도를 잘못 조절하면 눈부심이 강하게 발생할 수 있어 빛이 사람을 향하지 않아야 한다.

매단형은 펜던트 조명과 같이 천장에 매달아 부착하는 조명을 말한다.

눈부심이 적지만 먼지가 쌓이기 쉬우므로 주기적인 청소가 필요하다.

매립형이나 매단형과 같이 빛이 수직으로 떨어지는 조명은 안정감을 준다.

반면 부착형 조명은 매립형이나 매단형보다 안정감은 떨어지지만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다양한 각도로 제품을 입체감 있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

다만 부착형 조명을 설치할 때 주유소 건물의 벽면이 대부분 유리창으로 돼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주유소 필드에 오가는 사람이나 차량에 빛이 반사돼 시야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