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봄철을 맞아 일교차가 상당히 크다. 우리 몸은 환절기 외부 온도 차이가 클수록 과도한 에너지를 사용한다. 특히 감기와 각종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 주유원들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게 바로 주유소의 경쟁력도 되기 때문이다.

봄이 오면 바람과 함께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가 찾아와 극성을 부린다.

그만큼 알레르기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호흡기 알레르기 환자의 경우 계절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고통을 호소할 수 있다.

주유원이 질환을 가볍게 여기고 치료받지 않는다면 건강 악화는 물론 주유소를 찾는 고객에게 안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환절기엔 낮과 밤의 온도차가 크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져 오히려 한겨울보다 감기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이 시기를 잘 보내려면 주유원의 개인위생은 물론 적절한 운동, 충분한 수면, 적정 체온 유지 등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습도 관리가 중요

알레르기성 비염은 대표적인 환절기 질환이다.

꽃가루나 먼지 등 특정 알레르기 물질에 코점막이 과하게 반응하면 나타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가 전체 인구의 13.5%에 달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은 맑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눈이나 코의 가려움증, 두통, 후각 감퇴 등이 있다.

2주 넘게 콧물이 나오거나 봄철이 되면 재발할 때는 병원을 들러 반드시 치료받아야 한다.

그냥 방치하면 중이염, 축농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지고 동시에 후각장애와 같은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다.

미세먼지와 같은 알레르기성 물질과 최대한 닿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증상이 심한 주유원이라면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날에는 근무일을 변경하도록 권유하는 것이 필요하다.

건조한 환경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사무실에 가습기를 설치해 습도가 50~60%를 유지하도록 관리하는 것 역시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