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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차 손세차 하나로 지역 1등 ‘우뚝’

임승택 2025-06-02 조회수 337


 


대명주유소는 대형 차량의 손세차에 집중하고 있다. 고정 거래처의 손세차는 무료로 해주는 대신 그만큼 기름 판매를 늘렸다. 고객들이 세차 시설을 이용해 셀프 세차를 하는 덕분에 인력 투입도 적다. 주유소 장기 경영에는 이렇게 특화된 서비스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 대명주유소의 전략이다.

 

대명주유소의 점두가격은 강원도 춘천시 평균보다 두 유종 모두 50~60원씩 높다.

 

김영광 대명주유소 대표는 주유소 점두가격을 평균 이상 책정하고도 경영을 유지하는 비결로 고정고객을 꼽는다.

 

대명주유소의 손세차 서비스 덕분에 거래처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춘천시엔 아직 대형 세차가 가능한 곳이 적다. 대부분의 주유소가 승용차 위주로 세차 서비스를 한다. 우리 주유소엔 자동세차기 없이 오직 손세차 시스템만 있다. 기계는 없지만 그만큼 공간 확보를 했기 때문에 대형차 기사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말한다.

 

고정 거래처 대형차들에겐 손세차가 무료다.

 

반대로 일반 고객이 예약할 때는 차량 크기와 주유량에 따라 요금을 차등해서 받고 있다.

 

김 대표는 대형 차량은 1회당 주유량이 많아 세차를 서비스로 하고 그만큼 유류 판매량을 고정적으로 확보했다세차 성수기인 겨울에는 유료 고객만 해도 월 20~30대 이상의 세차 대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주유소 공간 활용에도 신경 썼다.

 

진입로가 넓어 트레일러나 대형 버스같이 전장이 긴 차들도 주유소 접근이 쉽다.

 

또 주유기 간격도 넓게 배치해 대형차가 쉽게 빠져나갈 수 있게 설계했다.

 

김 대표는 고객이 주유소를 먼저 찾아올 수 있는 경쟁력을 고민했다. 과거 다른 주유소를 운영할 때부터 손세차를 시작했고 부지 크기가 넉넉한 점을 살려 대형 차량 중심의 운영을 선택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무료 셀프 세차, 대형차 만족도 높아

 

대명주유소의 손세차는 무료와 유료로 나눠 운영 중이다.

 

유료 손세차는 별도로 예약이 필요하다.

 

그래서 평상시에는 무료 셀프 손세차를 하는 고객 방문이 잦다.

 

무료 셀프 손세차는 한 화물차 기사가 차에 간단하게 물만 뿌리고 가면 안 될까?”라고 요청했던 것에서 시작됐다. 주유소에 수도 시설이 구비됐고 화물차 기사의 간곡한 부탁을 거절할 수 없어 처음 시작한 것을 지금까지 유지하는 중이라고 김 대표는 말한다.

 

그는 주유소와 고객은 비즈니스 관계라 언제든 거래가 끝날 수 있지만 서로 요구사항을 들어주고 충분히 배려하면 고객도 쉽게 떠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대명주유소의 고정 거래처는 운수업체나 화물차, 덤프트럭 기사 등 다양한 대형 차량 관련 업체들이다.

 

이 중에서도 마을버스나 관광버스업체가 대명주유소를 자주 찾는다.

 

춘천시 마을버스와는 시와 협약을 맺고 매일 오전 1140분부터 오후 2시까지 기사들이 손세차를 위해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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