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유종 취급하며 다양한 고객 수용 가능한 주유소

■ ‘고급 세제·세차 시간 연장’ 세척력 높여 수익 확보

■ “주유소 깔끔해야 뭐라도 가능해진다” 잊지 말아야

주유소 주변에 산이 많은데 주유소를 찾는 주 고객은 누구입니까?

“주로 방문하는 고객은 주변 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화물차 기사들과 관광지를 찾아 지나가는 관광객들입니다. 주유소 근처에는 스파 시설과 캠핑장을 같이 운영하는 관광시설이 있어요. 그곳으로 향하는 직원들과 손님이 주로 방문하는 편입니다. 주유소 앞의 전면도로는 영인산의 등산로와 수목원으로 이어지는 간선도로 역할을 하고 있고요. 주말에는 그쪽으로 향하는 관광객들의 방문도 잦습니다. 여러 관광지가 있어 고객들의 연령층도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편입니다.”

다양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름 판매 중입니다. 유종도 아주 다양한 게 눈에 띕니다.

“고객들이 다양한 만큼 들어오는 차량의 종류도 다양한 편입니다. 이런 특성을 고려해 우리 주유소는 휘발유, 경유, 등유, 고급 휘발유 총 4종의 유종을 취급하고 있어요. 모든 고객을 수용할 수 있는 주유소를 구축한 것이죠. 근처에 도시가스가 들어서지 않은 지역이 아직 존재하기 때문에 등유 수요가 확실한 편입니다. 주변 공장과 모텔촌, 도시가스가 설비되지 않은 지역에 등유 배달도 하고 있습니다. 경유 또한 스탠드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유종이지만 건설 현장에 주기적으로 납품하며 배달 판매도 하는 중입니다. 고급 휘발유는 고객을 더 확보할 수 있을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다가 취급하게 됐습니다. 드라이브를 즐기는 관광객은 대부분 고급차나 고급 이륜차를 타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 고급 휘발유를 주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진한 휘발유 수익 세차로 보완한다

수요가 부족한 유종의 매출은 어떻게 보완하셨습니까?

“우리 주유소의 유종별 스탠드 판매 비율은 경유가 50% 휘발유가 30% 그리고 나머지 고급 휘발유와 등유가 20%입니다. 경유의 판매량이 가장 많아요. 평일엔 주변에 있는 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화물차 기사들이 주로 방문해 경유의 수요가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주말에 방문하는 관광객 고객층의 휘발유 수요를 무시할 수도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경유 차량이 평일에 방문하는 만큼 주말에는 경유의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죠. 따라서 주말에 주로 방문하는 휘발유 고객들을 확보할 방안이 필요했어요. 점두가격이 낮아지는 휘발유 수익을 보완하기에 세차사업은 아주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노브러시 세차기를 도입해 휘발유 고객의 증대를 노렸습니다. 노브러시 세차기의 경우 일반 휘발유뿐만 아니라 고급 휘발유를 주유하러 오는 고객들의 관심도 끌 수 있었습니다. 고급 휘발유를 찾는 고객들은 차량 관리에 관심이 많아 흠집에 더 예민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