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국제 유가는 당분간 전년과 비슷할 전망
■ 저탄소 전환, 정유업계 대비해야 ‘한 목소리’
지난 2024년 12월 1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제6차 ‘2024 석유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글로벌 환경변화와 석유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석유협회, 에너지경제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석유관리원이 주관했다.
박주선 대한석유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탄소중립 추진과 에너지 전환에 따라 정유산업은 좌초 위기에 놓여 있다”고 우려하며 “정부의 선도적 지원자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환경의 큰 변화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정부와 석유업계의 긴밀한 소통과 공조체계 구축이 더욱 중요하다”며 “탄소중립 강화의 추세 속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법·제도 마련, 기술개발, 투자 촉진 등을 지원하고 기업 수요를 고려한 비축유 정책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정유업 수출 확대 가능성 증대
석유 컨퍼런스는 민·관·학 석유 전문가가 모여 석유산업 주요 현안과 이슈를 공유하고 산업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국내 석유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5년 글로벌 환경변화 및 석유시장 전망’과 ‘업계가 바라보는 석유산업의 미래’ 두 세션을 진행했다.
세션 1에서는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수석전문위원의 ‘글로벌 정세변화에 따른 산업영향 및 에너지 전환 동향’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최 위원은 미국 트럼프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따른 영향이 전기·석유 등 에너지 분야별로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에너지 비용에 대한 부담 등으로 탈탄소 정책추진력이 약해지고 있는 유럽과 인공지능(AI) 기술의 적극적 도입으로 생산성이 향상되고 있는 미국 등 주요국 동향을 소개했다.
이어서 윤재성 하나증권 수석연구위원이 ‘2025년 국제유가 전망 및 국내외 석유업계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윤 위원은 2025년 유가는 당분간 2024년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러고 예상했다.
특히 정제설비 규모 축소 등으로 미국, 중국, 인도 등 주요국의 수출 여력이 약해지면서 2025년에는 국내 정유업의 수출 확대 가능성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션 2에서는 솔루티스,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석유관리원이 항공·육상(도로)·해운 분야별 탄소중립 대응 현황과 전략을 소개했다.
분야별로 바이오 항공유(SAF), 재생합성연료(E-Fuel), 바이오 선박유에 대한 품질 기준과 최근의 기술개발 동향을 소개했고 초기 시장 조성과 산업계 투자 유도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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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유 | 91.38 | -2.03 | -1.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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