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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 주유소가 건재해야 건강한 생태계 가능”

임승택 2024-03-18 조회수 160


 


대구시 영업주유소는 총 360, 휴업은 늘고 있어

주유소 밀집도가 높아 인근 주유소 기름값에 민감

판매량 감소 심화, 유외수익 늘릴 대안 모색해야

 

대구시는 주유소 수가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몇 개의 주유소가 영업하고 있습니까?

 

대구시는 지난 해에 편입된 군위군을 제외하고도 영업주유소 수가 360개입니다. 작년 말 기준 대구시의 총 자동차 등록 수가 125만대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주유소가 적지 않죠. 특히 자영 주유소도 자가 155, 임대 125개 합쳐서 총 280개입니다. 그만큼 1개의 주유소를 생업으로 삼는 경영자가 많고 이들이 경영을 건강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대구시회의 목표입니다. 대부분의 주유소 경영자들이 알고 있겠지만 대구시는 주유소 하기가 참 어렵다는 말이 나오는 상황이에요. 경영난으로 자영 주유소 경영자가 임대를 내놓거나 임대 주유소가 영업을 중단한 채 휴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구시는 경상도의 중심부에 속한 도시이고 인구수도 아직 건재해요. 주유소가 이 정도 규모의 시장을 포기하긴 아직 이르다고 생각해요.”

 

대구시 주유소의 경영 상황은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주유소 경영 상황을 설명하려면 대구시의 변화 과정을 먼저 짚어봐야 해요. 대구시는 과거 산업단지가 활발하게 들어왔고 영남 지역 물류의 중심이었던 곳이죠. 하지만 고속도로의 발전 등으로 대구를 거치지 않고도 인근 대도시로의 접근할 수 있으면서 과거보다 주유소 판매량이 감소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기업도시가 아닌 소비도시로 변화를 꾀하고 있지만 주유소 입장에서는 자신이 속한 지역의 경기 영향을 피할 수가 없어요. 결국 대구 시민들의 소득이 줄었고 이는 곧 주유소 판매가격의 민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구시의 지역구 내에서도 주변보다 저렴한 곳이 휘발유 판매량도 많은 것이 그 증거에요. 또 대부분 주유소가 재투자 자본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정유사의 시설 지원을 받는 곳이 늘었죠. 하지만 정유사가 정한 판매량을 맞추기 위해 다소 무리한 경영이 이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주유소 밀집도 높은 지역은 꾸준히 체크

 

그중에서 대구시회가 유심히 관찰 중인 지역도 있다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서구 지역은 대구시회에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봐요. 주유소 밀집도가 높고 알뜰주유소 등도 곳곳에 배치됐기 때문입니다. 자유경제 시장에서 경쟁은 불가피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과열될 경우 불미스러운 일도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요. 혹시라도 가짜석유 유통이나 금지 행위가 발생하면 서구를 넘어서 대구시 주유소시장 전체에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구시회도 한국석유관리원 대구경북본부와 지속적인 협조로 미연에 발생할 수 있는 불법행위만큼은 철저히 차단하고 있어요. 아울러 주유소 경영자들이 서로 공생하는 방안 마련도 병행하고 있죠.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소매업인 주유소만의 문제가 아닌 상위 공급자도 이런 사항을 조금 더 진지하게 논의하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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