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새로운 시작의 계절이고 주유소 경영자들에게도 아주 중요한 시기다. 겨울의 쌀쌀한 날씨에서 벗어나면서 봄철에는 특별히 주유소에서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사항들이 있다. 세차 성수기였던 동절기를 지나 보내며 주유소를 어떻게 더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을지 알아보자. 

봄이 오면 주유소 경영자들은 시설의 안전과 효율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인 점검과 유지 관리 작업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겨우내 가혹한 기후 조건과 세차 성수기인 동절기 내내 가동시킨 세차기 등 주유소 설비에 다양한 손상이 초래될 수 있다.

이를 방치할 경우 안전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겨우내 혹사시킨 장비 재점검

먼저 겨울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설비 손상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

추운 날씨로 인해 파이프가 동결됐다가 해동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균열이나 손상은 주유소 운영에 심각한 지장을 줄 수 있다.

또한 눈과 얼음의 무게로 인한 지붕이나 구조물의 손상 여부도 세심하게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점검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은 즉시 수리하고 점검해야 더 큰 비용 발생이나 안전 문제로 확대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성수기인 동절기 내내 돌렸던 세차기에 대해 다시 한번 재점검이 필요한 시기다.

세차 브러시 같은 경우 추운 날씨에 얼다가 녹게 되면 차에 스크래치가 나기 쉽다.

때문에 브러시를 갈아줘야 하는 적기이기도 하다.

또한 봄철은 겨울 동안 쌓인 염화칼슘, 모래, 그리고 다른 잔해물들을 청소하고 주유소를 새로운 계절에 맞게 정비하는 시기이다.

이러한 잔해물들은 차량 뿐만 아니라 주유소의 설비에도 부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철저한 청소는 필수적이다.

주유소의 외관뿐만 아니라, 주유기, 공기 주입기, 그리고 기타 고객이 이용하는 설비들도 깨끗이 닦아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

또한 겨울 동안 주유소 내 제설기를 열심히 사용했다면 다음 겨울철에도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해서 그늘진 곳에 보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