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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주유소’ 증가해도 지원은 태부족

장세인 2024-02-19 조회수 341


 


2023년 기준 영업주유소는 19년 만에 최저치 기록

폐업 비용 15,000만 원에서 2억까지 감당 못 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부산에서 12.5% 감소

 

주유소업계는 전기차와 수소차의 확산, 알뜰주유소와의 가격 경쟁 심화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카드 수수료에 포함된 유류세, 셀프주유소 전환, 높은 인건비도 주유소가 살아남기 쉽지 않은 이유 중 하나다.

 

세차장, 무인카페, 무인 빨래방 운영과 같은 다양한 유외수익 창출 방안도 한계에 직면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휴 · 폐업 주유소가 늘어나는 추세다.

 

폐업을 원하는 주유소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아예 없거나 태부족이다.

 

휴업 중인 주유소가 장기간 방치되면 안전사고와 토양오염과 같은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데도 여기에 대한 고민이 보이지 않는다.

 

정부는 이런 주유소에 경고만 줄 뿐 실효성 있는 대책은 전혀 마련하지 않고 있다.

 

휴업한 주유소가 제대로 문을 닫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퇴로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 폐업 주유소 실태에 대해 THE E-STATION3가지 측면으로 분석해봤다.

 

특히 광주와 대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는 휴업 주유소가 폐업 주유소보다 훨씬 더 많이 늘어나고 있다.

 

이 휴업 주유소는 사실상 폐업 주유소와 같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국 영업 주유소 추이

최근 13년간 2,000개 문 닫아

 

지난 119일 한국석유관리원(이하 석유관리원)과 한국석유공사(이하 석유공사)가 운영하는 페트로넷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전국 주유소가 11,0 23개로 1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유소 현황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31849개를 제외하고 역대 최저치다.

 

전국 영업 주유소는 지난 200712,000개를 넘어선 이후 201013,004개까지 늘어났다.

 

이후 소폭 줄었지만 대체로 12,000개 수준을 유지해왔다.

 

그러던 전국 주유소 수는 지난 2018년부터 12,000개 아래로 떨어졌다.

 

201911,700202011,5892021년에는 11,3782022년도 11,114개를 기록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유가가 계속됐던 지난 202211,144개로 줄어든 데 이어 지난 해 한차례 11,023개까지 감소했다.

 

지난 2023년 주유소 수는 201013,004개 대비 1,981(-15.23%)가 줄었다.

 

반면 알뜰주유소는 점차 늘었다.

 

알뜰주유소 자료를 석유관리원이 취합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알뜰주유소의 개수는 1,286개에 달한다.

 

지난 20171,139개 대비 12.9 %, 147개가 증가했다.

 

알뜰주유소는 20191,18220201,24120211,25720221,305개로 그 입지를 꾸준히 확고히 하고 있었다.

 

정부에서 소비자 유가 부담이 커지자 알뜰주유소를 늘린 데 따른 결과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2023918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유류비 안정화를 위해 수도권 자영 알뜰주유소를 10% 늘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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