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영업주유소, 일부 도시에 집중돼 불균형 상태
■ 경쟁 완화 등 도회가 할 수 있는 부분에 총력을 다할 것
■ 휴업주유소 부지, 정부가 사들여 복합충전 가능하게 바꿔야
Focus | 2024년 주유소협회 시 · 도회장의 관점
매년 지속되는 주유소 감소, 협회 역할 커져
국내 영업주유소 수가 올해도 감소했다.
경기 침체와 친환경차의 등장으로 주유소가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어려운 환경일수록 각자의 생존보다는 단결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주유소에도 필요하다.
그래서 주유소협회가 다시 살아나야 하고 특히 자영주유소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중앙회를 비롯해 전국 16개 시 · 도회들이 현장의 의견을 지속해서 청취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THE E-STATION은 강원도회를 시작으로 임기를 새롭게 맞은 회장과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지회장들을 만나 그들의 생각을 알아보려고 한다.
강원도의 주유소는 현재 몇 개입니까? 각 시·군별로 나눠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강원도의 영업주유소 수는 지난 2024년 1월 기준 631개입니다. 그중 강원도의 3대 도시라 불리는 춘천시가 77개, 원주시가 107개, 강릉시가 82개입니다. 도의 절반 가까운 주유소가 강원도의 대도시에 몰려 있는 것이죠. 그 외에도 홍천군 48개, 평창군 35개, 인제군 27개로 군 지역에서도 주유소 수가 아직 건재합니다. 다만 교통이 다소 불편한 화천군, 양구군 등의 경우 주유소가 각각 14개, 11개로 충분한 상황은 아닙니다. 특히 국도변 주유소가 강원도의 고속도로 신설로 예전보다 차량 통행량이 줄었어요. 하지만 강원도는 행정구역이 넓기 때문에 주유소가 곳곳마다 자리하지 않으면 도민을 포함한 국민의 이동에 큰 불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특수성을 강원도회도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휴업주유소가 더 이상 늘어나면 안 된다는 것이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자영주유소의 비중도 타 시·도와 다르다는 얘기도 있던데요.
“강원도에서 영업 중인 국내 정유 4사의 직영주유소는 총 40여 개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SK에너지가 13개, GS칼텍스가 7개, HD현대오일뱅크가 20개 등 정유사가 직접 운영하는 중이죠. 그 외 고속도로와 농협주유소를 포함한 일반 직영주유소가 110여 개 가까이 돼 직영주유소는 150여 개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2024년 1월 영업주유소가 631개이니 자영 주유소는 480개 정도가 된다는 말이죠. 그만큼 강원도는 아직 개인이 운영하고 기름 판매량도 다소 적은 곳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요. 점점 주유소를 운영하는 데 그만큼 힘이 드는 상황입니다. 특히 강원도의 인구변화는 타 지역에서 유입되기보다 도 내에서 서로 이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니 군이나 면 단위의 인구와 차량이 동시에 주는 악순환이 있어 해당 지역 주유소에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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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판매가격 | 1,713.56 | 0.09 | |
경유 판매가격 | 1,565.53 | -0.38 | |
등유 판매가격 | 1,368.06 | -0.41 |
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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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 84.52 | -4.07 | -4.10 |
WTI | 78.95 | -0.05 | -4.62 |
브렌트유 | 83.67 | 0.23 | -5.34 |
국제 휘발유 | 96.07 | -4.81 | -5.07 |
국제 경유 | 97.80 | -3.40 | -4.40 |
국제 등유 | 95.30 | -3.61 | -4.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