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골 고객을 잡으면 주유소에 고정 수입을 올릴 수 있어 안정적인 매출 올리기가 가능해진다. 특히 단골 고객을 잘 관리하면 입소문이 퍼져 홍보에도 효과적이다. 이렇듯 주유소에서 매출을 담당하는 단골 고객을 어떻게 유치할 수 있을지 소개한다.

신규 고객보다는 주유소를 이용해 본 경험이 한번이라도 있는 고객이 매출에 큰 영향을 행사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실제로 보스턴컨설팅사가 북미 지역의 66개 온라인 소매상들을 대상으로 공동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연간 수익의 50% 이상을 기존 고객의 재구매를 통해 달성했다.

파레토법칙 즉 20/80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다.

이탈리아의 경제학자이자 사회학자인 파레토가 20%의 국민이 80%의 부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나온 말이다.

마케팅에서도 이 법칙과 유사한 형태의 법칙을 적용할 수 있다.

고객 관리에서도 20%의 VIP 손님이 매출의 80%를 차지하기 때문에 20%의 손님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안정적인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주유소에 적용해 보면 자주 오는 단골고객 20%를 관리하는 것이 매출의 80%를 관리하는 것과 같다는 말이다.

멤버십 카드를 활용하는 마케팅

단골 고객 관리를 위해 멤버십 카드를 만들어 이용해 보자.

대한상공회의소는 2016년 고객보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200개사를 대상으로 멤버십 서비스 활용 실태와 전망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56.3%의 기업이 ‘불황기일수록 멤버십 서비스의 판촉 효과가 더 커진다’고 답했다.

멤버십 마케팅 활용 현황을 보면 ▲상품 서비스 개선에 활용 53.2%, ▲고객 정보 통합관리 52.7%, ▲맞춤형 상품 추천 및 쇼핑정보 제공 36.8%, ▲가맹점에 마케팅 솔루션 제공 28.4% 등으로 많은 기업에서 효율적으로 멤버십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유사마다 제공하는 카드 외에도 멤버십 카드를 만들어서 혜택을 제공하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은 물론이고 체계적으로 고객들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주유 후 멤버십 카드를 제공하는 고객에게는 조금 더 큰 폭의 할인이나 적립을 해 준다면 고객을 끌어당기기가 수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