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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적’이 아니라 ‘상품’

특별취재팀 2023-11-13 조회수 360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대척점에 있다. 그러면 주유소의 적이며 두려움의 대상일까? 일본에선 오히려 전기차를 주유소의 판매상품 중 하나로 보는 실험이 추진되고 있다. 정부 보조금으로 주유소 기름값 급등을 억제하면서도 한편으론 석유 경제 대안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일본 전기차 시장

()전기차인기 누린다

 

일본에서는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는 않다.

 

신차 시장에선 소비자들의 수용이 느리다는 게 중론이다.

 

그런데 이 와중에 판매대수가 크게 늘어나는 전기차가 있다.

 

일본 닛산자동차가 판매하는 경전기차사쿠라.

 

전기차치고는 그렇게 비싸지 않은 데다가 운전이 쉽다는 점이 인기의 비결로 지목된다.

 

전기차 시장의 확대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다는 평가다.

 

블룸버그통신이 관련 데이터를 집계해 지난 9월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판매를 시작한 사쿠라2022년 기준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였다.

 

2022년 일본의 ‘Car of the Year’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일본에서 팔린 전기차 판매대수의 약 절반에 이르고 있다.

 

일본의 한 자동차업계 단체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에도 10월 초순까지 35,099대가 팔렸다.

 

사쿠라는 무엇이 다를까?

 

닛산자동차의 관계자는 일반 전기차가 아니라 경차와 비슷한 사이즈의 경전기차를 내놓은 것은 전기차를 주로 운전하는 용도와 함께 일본의 도로 사정에 적합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정교하게 만든 전기 모터 덕분에 다른 내연기관 경차를 웃도는 가속과 속도를 실현한 사쿠라는 보통 내연기관차에 가까운 경쾌한 주행을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록 전기차 배터리의 운행 거리는 약 180로 상당히 짧지만 반대로 충전 속도가 빠른 편이다.

 

가정용 충전기에 접속하면 밤새 완충할 수 있다.

 

특히 사쿠라는 대다수 가정의 세컨드 카로 활용되고 있다.

 

아이가 성장해서 독립하면 큰 승용차가 필요없다.

 

이런 수요에 내연기관 경차 크기의 소형 전기차는 꼭 맞는 스펙과 제원을 갖춘 것으로 소비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경차 수준의 소형 전기차는 일본 정부 보조금을 포함해 약 200만엔(1,800만원) 정도에 팔린다.

 

이 정도면 웬만한 가정에서는 구매하기에도 그렇게 어렵지 않다.

 

특히 도심지 외곽이나 지방에서 주유소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도 인근 쇼핑센터나 집에서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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