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원유 선물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WTI 원유 선물가격(6월물)은 전일 대비 0.52달러 상승한 배럴당 62.79달러로 마감됐다.
1주 전 대비로는 1.89달러가 낮다.
Brent 원유 선물가격(6월물)은 전일 대비 0.43달러 상승한 배럴당 66.55달러로 장을 마쳤다.
1주 전 대비로는 1.41달러가 낮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진전이 없는 가운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원유 선물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의 설명이 계속 엇갈리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는 미국과 무역 협상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중국에 대한 일반적 과세 조치를 철회하기 전엔 협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의 발언이 엇갈리면서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감은 후퇴했다.
다만 미국 증시가 이날 강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됐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제외한 주요국과 관세 협상을 시작했고 앞으로 불확실성은 더 약해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6월부터 증산 속도를 높이기로 한 소식도 유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
OPEC+ 회원국 중 다수가 6월부터 원유 생산량을 더 늘리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미국 관세와 미·중 무역 전쟁으로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더해 OPEC+ 증산 이후 원유 재고 과잉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한국석유공사가 발표하는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67.60달러, 일본 RIM Intelligence 평가 두바이유 가격은 67.38달러로 평가됐다.
또한 한국석유공사의 싱가포르 제품가격은 휘발유(92RON)가 전일 대비 1.37달러 하락한 76.20달러, 경유(0.001%S)는 1.58달러 하락한 81.83달러로 평가됐다.
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
휘발유 판매가격 | 1,634.38 | -0.29 | |
경유 판매가격 | 1,501.09 | -0.41 | |
등유 판매가격 | 1,312.07 | -0.70 |
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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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 67.60 | -1.87 | -0.54 |
WTI | 62.79 | 0.52 | -1.89 |
브렌트유 | 66.55 | 0.43 | -1.41 |
국제 휘발유 | 76.20 | -1.37 | 1.23 |
국제 경유 | 81.83 | -1.58 | -0.09 |
국제 등유 | 81.21 | -1.35 | 0.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