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원유 선물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WTI 원유 선물가격(11월물)은 전일 대비 0.51달러 상승한 배럴당 68.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주 전 대비로는 3.74달러가 낮다.
Brent 원유 선물가격(11월물)은 전일 대비 0.38달러 상승한 배럴당 71.98달러에 장을 마쳤다.
1주 전 대비로는 2.51달러가 낮다.
유가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미국 허리케인 영향으로 원유 공급 불안정성이 높아지면서 상승했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하자 지정학적 불안정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란은 레바논 파병까지 언급하면서 즉각 보복을 공언했다.
한편 미국 플로리다주에는 허리케인 '헬렌'이 상륙해 원유 생산이 일부 중단되기도 했다.
멕시코만에서 생산되는 원유 생산량의 약 24%가 생산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만은 미국 전체 석유 생산량의 15%를 생산하는 지역이다.
다만 27일부터 일부 기업들이 피해를 복구하고 생산을 조금씩 재개하기 시작했다.
허리케인 영향으로 플로리다 주 전체가 큰 피해를 입어 수요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 한 주 기준으로 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주간 하락률 4% 안팎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충분히 원유 수요를 이끌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계획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OPEC+는 12월부터 매달 18만 배럴씩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배럴당 100달러의 원유 목표가를 포기하고 12월부터 생산량을 늘려 시장 점유율을 높일 전망이다.
한편 한국석유공사가 발표하는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72.73달러, 일본 RIM Intelligence 평가 두바이유 가격은 71.98달러로 평가됐다.
또한 한국석유공사의 싱가포르 제품가격은 휘발유(92RON)가 전일 대비 0.21달러 하락한 77.00달러, 경유(0.001%S)는 0.97달러 상승한 84.24달러로 평가됐다.
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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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판매가격 | 1,656.12 | 1.44 | |
경유 판매가격 | 1,500.66 | 1.41 | |
등유 판매가격 | 1,312.51 | 0.11 |
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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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 72.84 | -0.75 | -0.84 |
WTI | 69.91 | -0.67 | -0.11 |
브렌트유 | 73.39 | 0.20 | -0.13 |
국제 휘발유 | 80.64 | -1.42 | -2.81 |
국제 경유 | 88.07 | -0.38 | -0.76 |
국제 등유 | 89.85 | 0.04 | 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