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원유 선물가격이 상승했다. 

WTI 원유 선물가격(5월물)은 전일 대비 0.32달러 상승한 배럴당 86.91달러로 마감됐다.

1주 전 대비로는 3.74달러가 높다.

Brent 원유 선물가격(6월물)은 전일 대비 0.52달러 상승한 배럴당 91.17달러로 장을 마쳤다.

1주 전 대비로는 3.69달러가 높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분쟁이 격화되면서 6거래일 연속 원유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유가는 20% 넘게 올랐다. 

시장에선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보복을 우려해 전세계 28개 대사관을 일시적으로 폐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란은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영사관 폭격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이에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대까지 향할 가능성까지 전망되고 있다. 

한편 북미 지역에서의 원유 생산 차질도 공급 우려를 부채질 하고 있다. 

멕시코는 지난 달 미국에 대한 원유 수출을 35% 감축한 바 있다. 

이같은 악재 속 미국은 원유 소비가 연중 가장 많은 드라이빙 시즌 돌입을 앞두고 있다. 

수요는 견조한 가운데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유가 상승은 불가피한 상황으로 분석된다. 

한편 한국석유공사가 발표하는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90.89달러, 일본 RIM Intelligence 평가 두바이유 가격은 91.50달러로 평가됐다.

또한 한국석유공사의 싱가포르 제품가격은 휘발유(92RON)가 전일 대비 0.65달러 상승한 102.68달러, 경유(0.001%S)는 1.24달러 상승한 108.91달러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