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IEA)는 15일 월간 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 원유 수요의 감소 전망치를 또 하향 수정한다고 밝혔다. OPEC 보고서에 비해서 원유 수요의 긍정적인 증가 전망을 아예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IEA는 '경제적 역풍과 전기차의 기록적인 판매로 올 연말까지 원유 수요가 꾸준하게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내 원유 수요 성장 전망치는 65만 B/D 로 예상했다. 1분기엔 99만 B/D였다. 대폭 줄인 셈이다. 2025년 전체적으로 보면 수요 증가분은 평균 74만 B/D로 잡았다. 글로벌 각국의 경제성장률이 조금씩 상승하고 원유가격 하락이 소비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을 이유로 전월 평균 예상치보다 2만 B/D 상향 조정했다. 25년 공급 증가에 대해선 전월 대비 38만 B/D 상향 조정한 160만 B/D로 예상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가맹국이나 러시아 등으로 구성하는 ‘OPEC 플러스’는 5월과 6월 감산 조치를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축소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시장에 원유 공급이 증가하는 것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조치 우려가 겹쳐 원유가격은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IEA는 미 국 의 셰일오일 생산에 대해서 "유가 하락세가 지속되면 앞으로 몇 분기에 걸쳐 새로운 감산이 예상된다”며 셰일오일의 25년과 26년의 생산 예상치를 각각 4만 B/D, 19만 B/D 하향 수정했다. IEA는 "2025년 1분기가 올해 가장 수요가 활발했던 기간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세계 석유 수요 성장이 그 속도를 줄이기 시작했다는 징후는 이미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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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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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판매가격 | 1,635.90 | -0.1 | |
경유 판매가격 | 1,501.08 | -0.21 | |
등유 판매가격 | 1,306.20 | -0.67 |
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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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 63.78 | 0.08 | -0.13 |
WTI | 62.49 | 0.87 | 1.47 |
브렌트유 | 65.41 | 0.88 | 1.50 |
국제 휘발유 | 75.09 | 0.04 | -0.14 |
국제 경유 | 80.49 | -0.34 | 1.58 |
국제 등유 | 78.74 | -0.51 | 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