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융 그룹인 '골드만삭스'가 원유가격 전망치를 이전보다 끌어올렸다.
골드만삭스는 14일 투자 노트에서 "미국과 중국의 추가 관세 인하 합의에 영향을 받아서 2025년과 26년 Brent 선물가격과 WTI 선물가격 모두 이전보다 상승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당초 올해 Brent 유가 평균치를 60달러, WTI를 56달러로 전망했는데 이보다 배럴당 3~4달러 가량 더 상승할 확률도 있다고 지적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무역협상을 벌인 미국과 중국은 지난 12일 서로 나라의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90일간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미 국 은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25%에서 10%로 각각 인하한다고 표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로써 경기 침체 리스크가 줄어들고 원유가격이 대폭 하락할 가능성도 낮아졌다고 말했다.
반대로 OPEC+는 올 5월과 6월 원유 수출을 늘릴 예정인데 이는 원유 상한가를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경제성장과 원유 수요를 밀어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투자자의 우려가 커지는 바람에 원유 가격은 지난 4월 약 4년 만의 저가로 추락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원유 가격이 예상보다 약간 흔들릴 위험이 있다"면서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미국의 실질소득과 세계 국내총생산(GDP), 세계 원유 수요에 큰 타격을 준다는 견해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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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판매가격 | 1,635.90 | -0.1 | |
경유 판매가격 | 1,501.08 | -0.21 | |
등유 판매가격 | 1,306.20 | -0.67 |
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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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 63.78 | 0.08 | -0.13 |
WTI | 62.49 | 0.87 | 1.47 |
브렌트유 | 65.41 | 0.88 | 1.50 |
국제 휘발유 | 75.09 | 0.04 | -0.14 |
국제 경유 | 80.49 | -0.34 | 1.58 |
국제 등유 | 78.74 | -0.51 | 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