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원유 선물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WTI 원유 선물가격(6월물)은 전일 대비 0.52달러 하락한 배럴당 63.15달러로 마감됐다.
1주 전 대비로는 5.08달러가 높다.
Brent 원유 선물가격(7월물)은 전일 대비 0.54달러 하락한 배럴당 66.09달러로 장을 마쳤다.
1주 전 대비로는 4.97달러가 높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원유 선물가격이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최근 크게 오른 데 따른 부담감까지 작용하면서 유가는 장 내내 하락세를 나타냈다.
원유 선물가격은 전날까지 4거래일 동안 10% 가까이 뛰어오른 바 있다.
미 에너지정보국(EIA)은 5월 9일 기준 미국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345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200만 배럴 안팎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3주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휘발유 재고는 한 주 만에 다시 102만 배럴 감소했다.
농업과 공업분야에서 미국 원유 수요가 견고하다는 점이 유가 하락 폭을 제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OPEC+는 올해 원유 공급 증가량 전망치를 기존 하루 90만 배럴에서 80만 배럴로 하향 조정했다.
시장에선 미국 셰일 업계의 수익성 문제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기타 비OPEC 산유국의 생산 둔화를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OPEC은 미국과 중국의 90일 동안 관세를 낮추기로 합의한 데 대해서는 "이번 미중 협정은 지속 가능성을 시사하며, 무역 흐름의 정상화를 뒷받침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석유공사가 발표하는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66.01달러, 일본 RIM Intelligence 평가 두바이유 가격은 66.35달러로 평가됐다.
또한 한국석유공사의 싱가포르 제품가격은 휘발유(92RON)가 전일 대비 0.96달러 상승한 77.17달러, 경유(0.001%S)는 1.64달러 상승한 82.50달러로 평가됐다.
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
휘발유 판매가격 | 1,635.90 | -0.1 | |
경유 판매가격 | 1,501.08 | -0.21 | |
등유 판매가격 | 1,306.20 | -0.67 |
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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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 63.78 | 0.08 | -0.13 |
WTI | 62.49 | 0.87 | 1.47 |
브렌트유 | 65.41 | 0.88 | 1.50 |
국제 휘발유 | 75.09 | 0.04 | -0.14 |
국제 경유 | 80.49 | -0.34 | 1.58 |
국제 등유 | 78.74 | -0.51 | 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