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2일 유가 안정을 위해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연장한 데 이어 경유·압축천연가스(CNG) 등의 유가 연동보조금도 오는 4월까지 연장한다.
또 배추·무 수급 안정화를 위해 4월까지 총 1만7,000톤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이날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품목별 물가 상황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 내수와 민생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민생 핵심 분야별 시급한 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지난 주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발표한 물가 등 서민 부담 경감 방안의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배추·무 수급 안정화를 위해 6,000톤의 추가 가용 물량을 확보, 4월까지 총 1만7,000톤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 주 발표한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과 함께 유가 연동보조금도 오는 4월까지 연장한다.
유가연동 보조금은 가격이 기준 금액을 넘어설 경우 초과분의 50%를 화물차·버스·택시 등 종사자에게 지원하는 제도다.
경유는 ℓ당 1,700원, CNG는 ㎥당 1,330원 초과분의 50%을 지원한다.
김 차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민생경제점검회의,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가 원팀이 돼 가격 불안 품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선제적 수급관리 등 체감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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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판매가격 | 1,700.14 | -4.12 | |
경유 판매가격 | 1,565.33 | -4.52 | |
등유 판매가격 | 1,336.27 | -1.29 |
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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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 70.53 | -0.85 | 0.09 |
WTI | 66.25 | 0.22 | -2.01 |
브렌트유 | 69.56 | 0.28 | -1.48 |
국제 휘발유 | 76.66 | -0.63 | -1.76 |
국제 경유 | 85.25 | -1.06 | -1.62 |
국제 등유 | 83.46 | -0.98 | -1.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