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정고객을 유치하고 있는 이희웅 신도시햇살주유소 대표. 그중에서도 가장 공을 들이는 부분은 바로 세차서비스다. 터널식 자동세차기를 통한 외부세차에 물기 제거는 기본. 여기에 내부 세차까지 제공하며 세차서비스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 대표는 고객 만족을 위한 높은 수준의 세차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한다. 일정 수준의 세차요금(승용차 기준 4,000원/내부 세차시 5,000원 추가)을 지불하는 고객들은 당연히 높은 품질의 세차서비스를 기대할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높은 품질의 세차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고객들이 지불하는 세차요금에 대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만들고 싶었다. 이 대표는 젊은 시절부터 주유소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토대로 고객이 가장 만족할 만한 세차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세차서비스, 동선 정리부터

이 대표는 신도시햇살주유소를 운영하기 전 먼저 터널식 자동세차기의 방향을 바꿨다. 기존에는 자동세차기의 입구가 주유소 내부 안쪽에 있어, 세차가 끝나면 바로 주유소를 빠져나갈 수 있는 구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자동세차기 방향을 굳이 반대로 돌렸다. 주유가 끝난 고객들은 주유소를 크게 돌아 주유소 가장 안쪽에 있는 자동세차기 입구로 향하게 된다.

자동세차기를 통해 외부 세차가 끝난 차량은 주유소 내부, 사무실 앞을 향해 이동한다. 주유소 사무실 앞에서 직원들은 차량의 물기 제거 및 내부 세차를 진행한다.

시그니처 세차방법 개발해 특별함 더 한다

신도시햇살주유소에서 외부 세차만 진행한다면 터널식 자동세차기를 통한 세차와 물기 제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물기 제거라고 해서 단순하게 걸레질만 하는 것은 아니다. 한손에는 손걸레를, 한 손에는 에어건을 들고 차량의 구석구석 남아 있는 물기를 모두 제거한다. 고객들은 차에서 물기 제거를 기다리면서 청각적, 시각적으로 서비스를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