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구성 최고의 주유기로 고장 없는 주유기 보급에 역점 둔다

■ 한국 주유소 경영자들이 만족할 빈틈없는 A/S 네트워크 구축 중

■ 친환경차 충전기는 물론 주유소 운영 통합 솔루션도 준비 완료해

길바코비더루트(Gilbarco Veeder-Root, 이하 길바코)는 1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주유기 전문 글로벌 기업이다. 길바코는 지난 4월 충남 천안시에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한국 주유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 주유소 시장은 아시아 시장에도 가장 큰 규모에 속하고 여전히 주유기 수요가 적지 않다고 판단을 내린 길바코는 내구성을 최우선으로 튼튼한 주유기를 만들고 동시에 친환경차 보급에 맞는 대체에너지 충전기를 비롯해 주유소 경영 전체의 자동화 솔루션까지 통합 제공하는 전문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한국 주유소 경영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A/S부터 해결하겠다는 길바코의 포부를 들어봤다.

주유기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 주자인 길바코가 한국 시장에 재진출했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한국은 아시아 시장에서 셀프 주유기와 일반 주유기, 관련 솔루션뿐만 아니라 대체에너지 분야에서도 상당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길바코는 전 세계적으로 주유기와 관련 솔루션을 제조 · 공급하는 업계의 선두 주자지만 친환경차 충전/관리 시스템 사업도 확장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에 비해 아시아 그리고 한국은 아직 대체에너지 부문에서 미진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한국에서 길바코가 성공을 거둔다면 다른 아시아 국가에 진출하기 위한 좋은 모델이 될 것입니다. 이에 확대 개편한 한국 영업 본사와 공장을 통해 한국 주유소 경영자들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과 전문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주유기는 현지에 따라 설계도 달라진다고 들었습니다. 한국형 주유기 제품의 개발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한국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충남 천안시에 한국 지사를 설립했습니다. 주유기 같은 제품은 규제와 관련이 깊기 때문에 한국 전문가들이 필요합니다. 현지 전문가들이 없다면 맞춤형 설계는 거의 불가능하죠. 한국에서는 셀프 주유소가 증가함에 따라 셀프 주유기도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름과 겨울의 환경 차이가 뚜렷해서 더 튼튼한 내구성과 프로그램이 요구되죠. 이러한 조건을 세밀하게 연구하고 분석해 글로벌 전문가 집단과 한국 전문가들의 협업을 통해 제품 개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에너지 산업이 유동적이다 보니 주유소 경영자들의 관심이 주유기뿐만 아니라 수소와 전기같은 대체에너지 충전사업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길바코는 한국 지사를 중심으로 주유소에서 다뤄질 수 있는 대체에너지 분야의 제품 개발도 함께 연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