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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 안 줄었다, 적정 마진 추구해야 ①

관리자 2021-05-11 조회수 658


 

코로나19 2020년은 정유업계의 손실이 막대했고 석유 수급을 나타내는 지표들은 대부분 마이너스던 한 해다. 하지만 주유소업계에선 의외의 결과가 나타났다. 가장 최근인 2021 2월 주유소 판매량은 2019, 2020 2월과 비교했을 때 더 많았다. 석유제품의 판매량도 별로 줄지 않았다. 조금씩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있다는 징표다. 2021년 국내 전체 석유 수급 데이터를 분석하고 주유소 운영 방향을 취재했다.

 

 국내 석유 수급 총괄 

석유 생산·수출·소비 회복 멀었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지 1년이 넘은 2021 2월 현재 국내 석유 수급 상황은 여전히 충격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2021년 국내 석유 수출 그리고 생산은 2019년은 물론 2020년과 비교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특히 2021년 석유제품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12.4%가 줄며 공급 측면에 문제가 생겼다.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1 2월 원유 수입량은 7,4973,000배럴이다. 2020 8,6304,000배럴에서 1,1331,000배럴(-13.1%)이 줄어들었고 2019 9,8461,000배럴과 비교했을 때도 2,3498,000만배럴(-23.8%) 부족한 수준이다. 원유 수입량이 줄어든 만큼 석유제품 생산량과 수출량 모두 떨어졌다.

2021 2월 국내 석유제품 생산량은 총 8,775만배럴로 전년 동월 대비 1,213만배럴(-12.1%) 줄었고 수출량은 2,9545,000배럴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3409,000배럴(-31.2%) 줄었다. 2019 2월과 비교했을 때도 생산량은 1,3518,000배럴(-13.3%), 수출량은 1,0112,000배럴(-25.4%)감소했다.

이 지표들이 나타내는 것은 국내 석유제품 생산과 수출 부문이 코로나19 영향에서 거의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인 2019 2월을 회복의 기준으로 삼는다고 한다면 완전한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휘발유와 경유 생산·수출 크게 줄어 


2021 2월 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가장 크게 줄어든 제품은 단연 휘발유와 경유다. 2021 2월 휘발유 생산량은 1,117만배럴로 전년 동월 대비 2543,000배럴(-18.5%), 2019 2월 대비 2281,000배럴(-16.9%) 감소했다. 마찬가지로 경유 생산량 역시 2021 2 2,5453,000배럴로 전년 동월 대비 336만배럴(-11.3%), 2019 2월 대비 3586,000배럴(-12.3%) 줄었다. 수출 감소 폭은 더 심각한 상황이다. 

2021 2월 휘발유 수출량은 5754,000배럴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2645,000배럴(-31.5%) 감소했고 2019 2월 대비 1186,000배럴(-17%) 감소했다. 경유 수출량 또한 2021 2 1,2398,000배럴로 전년 동월 대비 3508,000배럴(-22.1%), 2019 2월 대비 2498,000배럴(-16.7%) 줄었다.

국내 석유제품 총 수출량 중에서 휘발유와 경유가 차지하는 비율은 2021년 기준 약 61.4%. 석유제품 수출에서 휘발유와 경유의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 휘발유와 경유의 수출량이 급감한 만큼 국내 석유업계도 큰 타격을 입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생산량의 경우 경유, 나프타, 휘발유 순으로 생산량이 많다. 나프타는 지난 해 하반기부터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2021 2월 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모습이다.

하지만 휘발유와 경유 생산량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2021 2월 석유제품 생산량이 2020년과 2019 2월의 생산량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줄어들었다.

  

내수 소비만 약간 회복


2021 2월 석유제품 수급 지표에서 전년 동월 대비 유일하게 회복세를 띤 부문은 바로 소비다. 2021 2월 휘발유 소비량은 6494,000배럴이었다. 2020 2월 휘발유 소비량이 5913,000배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81,000배럴(9.8%) 증가한 것이다.

경유 소비량 역시 2020 2 1,2234,000배럴에서 2021 2 1,2749,000배럴로 515,000배럴(4.2%) 증가했다. 증가 폭은 적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소비량이 늘고 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지난 해 전국 자동차 등록대수가 2,4365,957대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고 이동 수요가 다소 늘어난 덕분이다.

심지어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 2월과 비교했을 때도 2021 2월의 소비량은 부족하지 않다. 2019 2월 휘발유 소비량은 6287,000배럴로 2021 2월보다 오히려 207,000배럴 가량 적다. 2019 2월 경유 소비량은 1,2836,000배럴로 2021 2월과 비교했을 때 87,000배럴 많은 수준이지만 그 차이가 상당히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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