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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 '25년 유가는 10% 이상 하락'

서현지 2024-12-13 조회수 66

미국의 대표적인 금융그룹 중 하나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이하 보파)가 내년도 원유가격이 대폭 하락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보파의 분석팀은 11일 투자 보고서를 통해서 "원유 공급이 수요를 앞지르는 상황에서 원유 가격은 2025년에 현재 수준에서 10% 안팎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보파에 따르면 WTI 선물 가격은 내년 배럴당 평균 61달러, Brent 선물가격은 65달러로 예상된다.


이는 두 유종 모두 최근의 유가 추이 대비 10% 이상 하락한 수치다.


비OPEC 공급 증가와 세계 경제 성장 둔화가 하락 폭 확대의 근거 중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 


결국 2025년에는 원유 수요 대비 공급이 너무 늘어나는 과잉 현상이 예상되고 있다. 


보파의 분석가들은 미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가이아나와 같은 비OPEC+ 생산국이 주도하는 원유 공급이 하루 14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수요는 세계 GDP 성장률이 3.3%로 전망되는 가운데 하루 80만 배럴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보파는 "2025년 공급 과잉이라는 이야기를 감안하면 유가에 대해 강세적 사례를 구축하기 어렵고 그럴 전망의 근거도 없다"면서 "수요가 급등하거나 공급이 중단되지 않는 한 OPEC+가 자발적인 생산 감축을 예상보다 장기적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석유 메이저와 대형 석유회사에 대해선 "강력한 대차대조표와 엄격한 자본 지출"에 힘입어 가격 하락으로 인한 폭풍을 견뎌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보파의 분석가들은 "기본적인 요소가 약해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업계의 재정적 생존 가능성에 대해 걱정하지 않으며 유가가 예상보다 낮아지더라도 석유회사들이 크게 어려워질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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