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지난해 전 세계에 189만5,24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오늘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7.4% 늘어난 수치다.

구체적으로 보면 아우디는 유럽에서 전년 대비 19.7% 증가한 74만7,619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특히 아우디 Q4 e-트론은 68%의 증가한 판매를 기록했으며 순수 전기차 판매대수는 30% 이상 늘었다.

독일 시장의 경우 아우디는 전년 대비 17% 성장한 25만2,060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했다.

그중 순수 전기차의 판매는 3만2,000대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미국 시장에서는 지난해 22만8,550대의 아우디 차량이 인도되며 기록을 경신했다.

순수 전기차 모델 판매는 전년 대비 55% 성장했다.

중국과 홍콩에서도 전년 대비 13% 증가한 72만9,000대 이상이 판매됐다.

기타 지역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약 19만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했으며 아르헨티나(+109%), 인도(+90%), 멕시코(+32%), 호주(+29%) 순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전기차 판매량은 약 17만8,000대로 전년 대비 51% 늘었다.

아우디 Q4 e-트론에 대한 수요가 전년 대비 112% 증가하며 실적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아우디는 올해 2024년에도 전동화 전략을 지속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1분기 말에는 순수 전기차 모델 전용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이 적용된 아우디 Q6 e-트론을 최초로 공개하며, 이후에도 다양한 모델들을 출시한다.

게르놋 될너 아우디 최고 경영자(CEO)는 “2025년까지 다양한 신차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전기차 이외에도 완전히 새로운 세대의 내연기관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포지셔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