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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기차 '빈패스트', 美상장일 포드 시가총액도 추월

장세인 2023-08-17 조회수 383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빈 그룹 산하 전기차회사 빈패스트가 뉴욕증시 거래 첫날 주가가 폭등하면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시가총액은 단숨에 미국의 대표적 자동차회사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를 뛰어넘었다.

 

CNBC와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빈패스트는 기업인수목적회사 스팩(SPAC)을 통해 지난 15(현지시간) 나스닥에서 첫발을 뗐다.

 

빈패스트는 미국 증시에 상장한 최초의 베트남 기업이 됐다.

 

거래 첫날 주가는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22달러(29,400)에 거래를 시작한 빈패스트는 장중 68% 치솟으며 37.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시총은 약 850억달러로 미국 포드(480억달러)GM(470억달러)을 능가한다.

 

빈패스트의 스팩 파트너인 블랙스페이드에퀴지션이 지난 6월 빈패스트 몸값으로 제시한 230억달러(주당 10달러)에 비해 세 배 넘게 불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빈패스트 지분 99%를 직간접적으로 보유한 베트남 최고 부자 팜 니얏트 브엉 회장의 자산은 하루 사이 390억달러 급증해 443억달러까지 늘었다.

 

빈패스트는 당초 기업공개(IPO)를 추진했지만 지난해 스타트업에 대한 투심이 말라붙자 스팩 상장으로 눈을 돌렸다.

 

이후 카지노 거물인 로런스 호가 만든 스팩인 블랙스페이드애퀴지션과 합병했다.

 

다만 워낙 유통 가능 물량이 적어 가격이 요동치기 쉬운 만큼 주가 오름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현재 브엉 회장의 지분을 뺀 나머지 지분이 시중에 거래되기 때문에 주식 거래량 자체가 적어서 가격 변동성이 심한 구조라고 지적했다.

 

또 앞서 로즈타운모터스나 니콜라, 패러데이퓨처인텔리전트일렉트릭 등이 잇따라 스팩을 통해 상장한 뒤 단기적으로 급상승했으나 이후 폭락한 만큼, 빈패스트 역시 이들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들 회사는 대부분 스팩 합병 후 시장 가치의 90% 이상 곤두박질쳤다.

 

다만 이들의 상장 시기는 2~3년 전에 집중됐는데 당시는 스팩을 통한 상장이 붐이던 때다.

 

빈 그룹의 브엉 회장이 지난 201793억달러를 투자해 세운 빈패스트는 아직 전기차 판매를 통해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으며 올해 판매량은 45,000~5만대 정도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부터 미국에 판매를 시작했고 지난달엔 노스캐롤라이나에 연간 15만대 생산이 가능한 전기차 공장 건설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알렸지만 위협적인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를 받는다.

 

S&P글로벌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미국 내 등록된 빈패스트 전기차는 137대에 불과했다.

 

2025년에서야 노스캐롤라이나 공장 가동이 시작돼 그전까지는 미국산 전기차에 제공되는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도 떨어진다.

 

빈패스트의 VF8의 경우 46,000달러로 테슬라의 모델Y 기본 가격인 47,740달러와 비슷하지만 7,500달러 세제 혜택은 테슬라 차량에만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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