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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가격 전쟁’ 심화, 테슬라 이어 포드도 인하 결정

임승택 2023-01-31 조회수 279

미국 전기차 시장 1위 테슬라가 시작한 전기차 가격전쟁에 업계 2위 기업인 포드차도 전기차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지난 해 기준 테슬라와 포드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각각 65%, 7.6%를 기록했다.

 

지난 130(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최대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가격 인하 정책을 발표한 지 몇 주 만에 포드차가 자사 전기차 모델 머스탱 마하-E’의 판매가격을 1.2~8.8%(600~5,900달러)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머스탱 마하-E의 가격은 모델에 따라 46,000달러에서 64,000달러 사이로 형성됐다.

 

포드의 관계자는 공급망 효율화 등을 통해 전기차 생산비 절감 때문에 가격 인하가 가능했다면서 급격한 시장 변화 속에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드의 이번 가격 인하는 시장 1위 테슬라를 견제한 조치로 분석된다. 그동안 가격 인상을 거듭하며 이른바 배짱 영업을 해온 테슬라는 연초 머스탱 마하-E의 경쟁 모델인 모델 Y’의 판매가격을 약 13,000달러 인하한다고 발표해 전기차 시장에 파장을 줬다.

 

주요 외신들은 포드차의 가격 인하는 테슬라가 단행한 가격 인하로 경쟁업체들이 가격 하방 압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가격 인하로 미국의 전기차 시장에서 가격전쟁이 본격화됐다고 주장했다.

 

존 머피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애널리스트는 경쟁업체들은 전기차를 팔아도 이익이 극도로 적거나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면서 테슬라가 단행한 가격 인하는 경쟁업체들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가격 인하 발표일인 이날 뉴욕증시에서 포드 주가는 2.86%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도 6.32% 하락했다. 다른 신생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는 더 큰 타격을 받았다. 리비안은 -9.03%, 루시드그룹은 -8.7% 주가가 급하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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