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특히 전기차 시장의 대표 모델인 테슬라의 경우 중고 시세 하락폭이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내 차 팔기 서비스 헤이딜러는 지난 해 2분기부터 4분기까지 자사를 통해 경매가 진행된 주요 전기차의 5개 모델의 중고 시세 분석 자료를 지난 11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상승세를 이어오던 테슬라 포함 전기차 중고 시세가 3개월 만에 20% 급락했다. 이는 최근 테슬라가 국내 신차 판매 가격을 10% 넘게 인하한 것과 더불어 중고차 시장의 전반적인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헤이딜러 측은 설명했다.
테슬라 모델3의 경우 2021년 6월까지 상승세를 거듭하며 평균 중고차 시세가 5,714만 원을 웃돌았다. 이는 2021년 초와 비교했을 때 16% 상승한 가격이다. 하지만 최근 3개월간 중고차 시세가 20% 떨어져 현재 테슬라 모델 3는 평균 4,243만 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모델 3 외에도 주요 전기차 모델 모두 중고차 시세가 15% 이상 모두 급락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의 경우 최근 석달새 가격이 4,719만원에서 3,801만원으로 19.5% 하락했다. 기아차 EV6와 테슬라 모델Y는 각각 16.6%, 16.3% 하락했다.
박진우 헤이딜러 대표는 “최근 테슬라가 주요 모델의 국내 신차 판매 가격을 10% 넘게 인하했다”며 “신차 가격 인하와 중고차 시장 침체가 겹치면서, 그간 높은 인기를 누리던 중고 전기차의 시세가 올해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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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판매가격 | 1709.94 | -1.18 | |
경유 판매가격 | 1557.31 | -2.38 | |
등유 판매가격 | 1366.98 | -0.38 |
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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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 84.67 | +1.69 | +0.15 |
WTI | 79.26 | +0.27 | +0.31 |
브렌트유 | 83.88 | +0.30 | +0.21 |
국제 휘발유 | 91.91 | +1.05 | -4.16 |
국제 경유 | 99.00 | +2.51 | +1.20 |
국제 등유 | 96.54 | +2.57 | +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