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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 전기차만 간다, 럭셔리 충전소 등장

특별취재팀 2021-07-28 조회수 545



전기차 제작에서 충전까지 장악하나 



 

 

독일 고급차의 대명사로 꼽히는 '아우디(Audi)'가 최근 전기차용 럭셔리 충전소 허브를 선보였다. 올 하반기에 건설될 예정인 이 충전소는 오로지 전기차만을 위한 시설이다. 시설은 크게 두 가지다. 전기차 충전용 고속 충전기 그리고 전기차 고객들이 완충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대기하며 휴식을 취하는 프리미엄 라운지다.

 

이 럭셔리 충전소 허브는 기존 주유소와는 완전히 다르게 자동차 회사가 직접 만들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공공장소 충전기나 민간 기업의 에너지 리테일 인프라에 복합되는 차원이 아니라 자동차의 제작부터 연료 공급까지 모든 밸류 체인을 자기가 맡겠다는 야심의 표현이다. 주유소 플랫폼의 진화에도 생각할 거리를 안겨주는 사례로 꼽힌다.

 

아우디 고객만 예약해야 이용, 희소가치 높여

 


 


이 프리미엄 충전소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편안한 장소이기도 하다. 큐브 모양의 충전소에는 약 20분 가량의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고급 음식과 음료가 제공되는 라운지를 설치했다. 20분은 아우디의 프리미엄 전기차 모델인 Audi e-tron GT5%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대기 시간을 진정한 프리미엄의 경험 시간으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다양한 어메니티와 스낵, 음료, 식품들이 호텔급 서비스와 함께 제공된다. 당연히 아우디 전기차를 구매하고 운전하는 고객들에게만 제공된다. 아우디는 "전기차를 충전하려는 고객이 방문하려면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쾌적하게 충전하고 서비스를 즐기고 싶은 고객들이 타깃이라는 뜻이다.

 

태양열로 전력 생산, 전력도 판매할 예정

 


 


아우디는 전기차 고객이 집에서 충전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해결하고 막대한 충전 인프라 수요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솔루션을 찾느라 애썼다. 그래서 자체 충전소를 만들기로 결론을 내리고 리튬 이온 배터리로 제공되는 2.45Mwh의 엄청난 에너지 저장 능력을 충전소에 갖췄다. 최대 300kW의 충전 출력을 제공하는 6개 충전기가 설치됐다.

 

아우디가 보기엔 전기차 충전소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기술 발달로 배터리 성능은 더 고도화된다. 충전 속도 역시 지금보다 훨씬 더 빨라질 것이다.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로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고 전력 사용량이 적은 시간에 최대한 저장해놓았다가 충전 수요가 많은 시간에 전력을 판매하는 식의 효율적인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도 구축했다.

 

전기차 확산세에 전력 모자랄 경우 대비

 


 


아우디의 충전소는 일반적인 주유소나 전기차 충전소와 다르다. 충전소 건물을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다. 내장과 외장재가 모듈로 제작돼 언제든지 접합과 조립이 가능한 방식이다. 필요에 따라서 다른 지역으로 쉽게 이동하고 목표 지점의 환경에 최적화해서 건물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다. 효율성과 비용 절감이 동시에 구현되는 셈이다.

 

대용량 배터리 시설은 '큐브(cube)'라고 불린다. 이 큐브는 밤새도록 충전할 수 있다. 낮에는 태양광 모듈로 전력을 더 보충한다. 아우디는 전기차 확산에서 강력한 충전 인프라가 성공의 라고 강조한다. 특히 피크 시간에 충전을 시도하는 수십만 대의 새로운 전기차는 전력망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자체 배터리의 보유와 합리적인 재활용이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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