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Contents


계약전력 조정과 태양광 설치 고려해 봐야

임승택 2024-03-11 조회수 229


 


 

국내 전기 요금이 한국전력(이하 한전)의 경영 악화로 인상되고 있어 주유소 경영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한전은 지난 202311월 대기업용 전기 요금을 h10.6원 올렸다. 다행히 소상공인용 전기 요금은 동결됐지만 이미 2022년에 산업용 전기 요금이 크게 오른 상태라 주유소는 적잖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

 

작년보다 10~20% 가까이 전기 요금을 더 냈다. 겨울철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확실히 요금이 비싸졌다는 것이 피부에 와 닿는다.” 서울시 영등포구 A주유소 대표의 말이다.

 

주유소 경영에서 전기 요금이 차지하는 부분은 무시할 수 없다.

 

부지 크기와 사용하는 시설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세차기를 설치한 주유소는 월 평균 100~130만원까지 전기 요금을 낸다.

 

하지만 지난 해부터 한전의 적자가 가중되면서 전기 요금의 상향이 연속해서 이뤄졌다.

 

지난 2022년 전기 요금은 모두 h19.3원 인상됐다.

 

산업용의 경우 전년 대비 17%가 인상된 것이다.

 

2023년도 전기 요금도 상승했다.

 

동결됐던 20221분기를 제외하고 20232분기까지 총 40/h 넘게 올랐다.

 

전기 요금 인상으로 한전이 흑자 운영으로 전환됐지만 유가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것이 변수다.

 

여기에 오는 4월 총선 후 다시 한번 정부가 전기 요금 인상을 단행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20242월 현재 기존에는 100만원 정도의 전기 요금을 지불했던 주유소들이 많게는 5~60만원이 오른 160만원까지 내는 경우까지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전문가들의 예측대로 2분기 전기 요금이 오르게 되면 주유소가 느끼는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주유소 전기차 충전 확산에도 악영향

 

주유소의 전기 사용은 계절의 영향이 큰 편이다.

 

당연히 냉난방을 해야하는 여름과 겨울철이 피크에 속한다.

 

특히 겨울에는 세차 대수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기존보다 더 많은 요금을 지불하는 주유소가 적잖다.

 

국내에서 생산하는 전기는 LNG와 유류 등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 요금이 큰 폭으로 오를 수 있다.

 

최근 2년 동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공급이 불안정한 영향을 받았던 탓에 상승 체감도는 더 높다

 

아직 이런 국제적 이슈가 현재 진행형인 점도 전기 요금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전기 요금의 상승은 주유소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

 

전기차의 인기가 다소 시들해진 것도 원인이지만 무엇보다 수익성이 전기 요금 상승으로 큰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전기차 충전기를 도입한 경기도 시흥시 B주유소 소장은 전기 요금이 오르면서 주유소에 충전하러 오는 고객이 줄었다현실적으로 충전 가격을 인상해야 하지만 전기차 운전자들의 거부감이 심해 고민이 크다고 말한다.

 

결국 주유소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도입을 또 한 번 늦추고 설치를 꺼리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e-Magazine

현물시장의 기준 REM report
시장을 알면 수익이 보입니다!

Oil Price Highlight

2024-05-20 기준
단위 : 달러/bbl
가격구분 당일 가격 전일 대비 전주대비
휘발유 판매가격 1,694.71 -0.62
경유 판매가격 1,534.76 -1.13
등유 판매가격 1,362.91 -0.20
가격구분 당일 가격 전일 대비 전주대비
두바이유 84.61 0.87 -0.25
WTI 80.06 0.83 1.80
브렌트유 83.98 0.71 1.19
국제 휘발유 92.36 0.93 0.30
국제 경유 97.94 1.12 -0.80
국제 등유 95.80 1.05 -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