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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차 감소해도 휘발유는 늘었다

임승택 2024-03-05 조회수 284


 


지난 해 화석연료를 사용한 국내 내연기관차 누적 등록대수가 자동차 등록 통계 집계 시작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경유차와 액화석유가스(LPG)차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주유소 경영자들도 경유차 방문이 감소했다는 사실을 체감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말 기준 국내 휘발유, 경유, LPG 등 화석연료를 이용하는 3가지의 내연기관차는 총 2,3647,000대로, 2022년 말에 비해 85,000(0.4%)가량 감소했다

 

연료별로 보면 휘발유 1,2314,000, 경유 950만대, LPG 1833,000대를 기록했다.

 

휘발유차는 전년 대비 245,000(2%) 늘었다.

 

그러나 경유차와 LPG차가 각각 258,000(2. 6%), 72,000(3.8%) 줄었다.

 

경유차는 정부의 4 · 5등급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LPG차는 전기 · 수소차 등으로 수요가 전환되면서 줄어들었다는 해석이다.

 

내연기관차가 등록 집계상 처음으로 감소했지만 전체적인 차량 등록대수는 매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총 인구를 자동차 등록대수로 나눠보면 인구 1.98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해 등록된 차량 2,5949,000대 중 차종별로는 승용이 2,139만대로 가장 많았고 화물 3726, 000, 승합 695,000, 특수 138,000대로 나타났다.

 

서울시 차량은 줄었으나 수입차 늘어

 

지역별로는 인구 대비 자동차 등록대수가 제주(0. 96명당 1), 전남(1.44명당 1), 경북과 경남(1.67명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는 인구 대비 자동차 등록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이지만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성장이 더 눈에 띄는 곳이다.

 

국토부의 통계에 따르면 인구 대비 자동차 등록대수는 서울 2.94, 부산 2.16, 대전 1.99, 광주 1.96, 대구 1.89, 울산 1.84, 인천 1.73대이다.

 

서울은 차량 보유보다 대중교통 등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많아 등록대수가 낮게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집값 상승으로 서울을 떠나는 인구도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서울시에 등록된 차량 중 수입차는 67218대로 5대 중 1대가 수입차로 드러났다. 서울의 전체 자동차 중 수입차가 21%를 차지한 것이다.


서울시의 수입차는 꾸준히 늘어나 6년 전(2017439,620)보다 50%가량 증가했다.

 

수입차가 가장 많이 등록된 서울시 자치구는 102,240대의 강남구이다.

 

그 뒤를 서초구(65,361)와 송파구(61, 610) 순으로 소위 강남 3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서초구 A주유소 대표는 수입차가 보편화되면서 차량 관리에 신경 쓰는 고객이 늘고 있다특히 젊은 고객들은 고급휘발유와 엔진 첨가제 등에 소비를 망설이지 않는다. 수입차 방문이 잦은 주유소라면 고급휘발유를 도입하는 것이 결국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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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84.61 0.87 -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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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휘발유 92.36 0.93 0.30
국제 경유 97.94 1.12 -0.80
국제 등유 95.80 1.05 -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