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는 대규모 감원, 자동차 회사마다 목표 포기
■ 유럽 위주로 구매 보조금 폐지하며 소비자도 부담
전기차 확산은 세계적인 대세다.
여기에 토를 달 사람은 거의 없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세계 전기차 판매대수는 이전보다 무려 506%나 증가했다.
각국 정부의 지원 정책, 운전자들의 인식 변화까지 겹쳐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그런데 지난 해 연말부터 올해 1분기까지 전기차 판매가 급격히 둔화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물론 전기차가 시장에서 퇴출될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가 잘 안 팔리는 현상은 분명 사실이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너무 비싸다, 미국 ‘테슬라’도 추락
일단 전기차 가격이 문제다.
전기차는 여전히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에 팔린다.
내연기관(ICE) 자동차보다 더 비싸다.
그래도 전기차를 타고 싶어서 기꺼이 돈을 더 냈던 전기차 ‘얼리 어답터’는 이제 더 이상 늘어나지 않고 있다.
자연스럽게 전기차 판매대수가 늘어나기 힘들어졌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도 전기차가 주춤하고 있다.
전기차 선두주자인 미국 ‘테슬라(Tesla)’는 지난 4월 15일 임원을 포함해 전 세계 직원의 10% 이상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무려 1만 4,0 00여 명이 정리해고를 당할 전망이다.
전기차가 잘 안 팔리기 때문이다.
2024년 1분기 테슬라는 약 38만7,000대의 전기차를 팔았다.
전년 동기 대비 13% 이상 감소했다.
20 22년3분기 이후 가장 낮은 실적이다.
특히 2024년 1분기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점유율은 51.3%로 전년 동기 61.7%보다 대폭 감소했다.
미국 ‘켈리 블루북(Kelley Blue Book)’에 따르면 2024년 1분기에 미국에선 268,909대의 전기차가 팔렸다.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반면 2023년 1분기엔 전년 동기 대비 46.4%가 증가했다.
2.6 %와 46.4%의 숫자는 그만큼 최근 들어 전기차 판매대수가 크게 줄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자동차시장 조사기관인 ‘Cox Automotive’는 “2024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나타난 전기차 둔화세는 2020년 2분기 이후 첫 번째”라면서 “4년 이상 줄기차게 늘어났던 전기차 판매가 타격을 입고 있는 만큼 이 둔화세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지가 일단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
휘발유 판매가격 | 1699.61 | -1.41 | |
경유 판매가격 | 1541.71 | -1.91 | |
등유 판매가격 | 164.49 | -0.55 |
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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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 83.74 | +0.32 | +0.93 |
WTI | 79.23 | +0.60 | -0.03 |
브렌트유 | 83.27 | +0.52 | -0.61 |
국제 휘발유 | 91.43 | +1.44 | -0.48 |
국제 경유 | 96.82 | -0.12 | -2.18 |
국제 등유 | 94.75 | -0.23 | -1.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