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의 세차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그만큼 차별화를 주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경우가 있다. 기존 세차기에서 사용하던 세제보다 좀 더 값을 지불해 고급스러운 세차를 제공하는 주유소도 생기고 있다. 또 폼의 컬러를 변경한 제품 등이 출시돼 경영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주유소에서 사용하는 세제는 주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말통에 담긴 20ℓ의 세제를 사용한다.
세차 고객이 늘수록 사용되는 세제량이 적지 않아 조금이라도 저렴한 제품을 찾는 경우도 흔하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세차 강화를 위해 고급 제품을 선택하는 주유소도 있다.
서울시 강남구의 A주유소 소장은 “지역 특성상 수입차 비중이 높다”며 “자동세차지만 고급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다소 단가가 높더라도 500㎖의 고농축 고급 세제와 왁스를 사용 중”이라고 말한다.
이어 그는 “여러 제품을 도입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효과가 좋다는 제품을 선택했다. 차이를 가장 느끼는 세제는 왁스이다.
왁스의 질에 따라 유리막 코팅과 광택 효과를 좀 더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셀프세차용 세제로 수익 쏠쏠”
세차 사업은 주유소에서 충분히 자리잡았지만 그 성장 가능성에 연관성이 다소 적어 보이는 기업의 투자도 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세차 시장을 잡기 위해 국내 정유사도 ‘세차 구독 서비스’ 업체와 제휴를 넓히고 있다.
여기에 셀프 세차장에서 파는 세제 제품도 세차 고급화를 원하는 젊은 고객층의 수요에 맞게 점점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판매량이 좋은 제품은 한국의 ‘불스원’, 독일의 ‘소낙스’, 이탈리아의 ‘마프라’ 등이 있다.
주유소와 셀프 세차장을 함께 운영하는 경기도 수원시의 B주유소 대표는 “주유소 사무실에서 셀프 세차용 세제를 판매 중”이라며 “카 샴푸 외에도 타이어나 유리 등 특정 범위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세제의 인기가 높다. 하지만 가격이 다소 높아 중저가의 업체 제품도 구비해 선택 폭을 넓혔다. 셀프 세차를 자주 하는 고객들은 가성비 좋은 상품을 찾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고 말한다.
셀프 세차 세제 판매를 지속해 온 한 주유소 경영자는 “세제 판매가 주유소 수익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은 맞지만 선호도가 낮은 제품은 재고로만 남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판매가 꾸준한 ‘스테디셀러’ 제품과 셀프 세차 고객에게 유행하는 상품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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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판매가격 | 1699.61 | -1.41 | |
경유 판매가격 | 1541.71 | -1.91 | |
등유 판매가격 | 164.49 | -0.55 |
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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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 83.74 | +0.32 | +0.93 |
WTI | 79.23 | +0.60 | -0.03 |
브렌트유 | 83.27 | +0.52 | -0.61 |
국제 휘발유 | 91.43 | +1.44 | -0.48 |
국제 경유 | 96.82 | -0.12 | -2.18 |
국제 등유 | 94.75 | -0.23 | -1.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