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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잔치보다 주유소와 상생 필요

이희영 2023-03-29 조회수 477


 


지난 해 고유가와 정제마진 초강세에 힘입어 정유업계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자 최근 난방비 폭등과 맞물려 정유사가 거둔 초과 수익에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횡재세도입 논란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유업계의 성과급 잔치를 지켜보는 주유소들 사이에선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 213GS칼텍스의 실적발표를 끝으로 정유 4사의 2022년 실적이 모두 공개됐다.

 

지난 2022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정유사들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SK이노베이션이 발표한 지난 해 매출은 78569억원으로 전년보다 66.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29.6% 증가한 39,989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다.

 

GS칼텍스는 연결 기준 지난 해 영업이익이 39,795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고 밝

혔다.

 

지난 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69% 증가한 585,321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현대오일뱅크의 지난 해 매출은 349,550억원 영업이익은 27,898억원이다.

 

마지막으로 S-OIL의 지난 연간 매출은 424,460억원, 영업이익은 3481억원이다.

 

정유 4사 모두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난방비 폭탄에 횡재세 걷어 서민들 지원

 

이 소식이 알려진 후 지난 해에 이어 최근 다시 횡재세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난방비 폭탄의 책임을 정유사에게 돌리려고 하는 것.

 

국내 정유사들로부터 횡재세를 걷어 서민들의 난방비를 지원하자는 주장이 제기되며 정유업계는 반발하고 나섰다.

 

횡재세 도입을 주장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는 정유사들이 특별한 노력 없이 정상 이익 범위를 뛰어넘는 돈을 벌었다는 것이다.

 

둘째는 해외에서 관련 제도를 이미 시행하고 있어 국내에 도입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것이다.

 

정유사들에게 횡재를 했으니 난방비 폭탄 고통을 분담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주장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25일 국회 최고위에서 국민이 난방비 폭탄을 맞고 있어 횡재세 도입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 고공행진 중인 에너지 가격이 반영되면서 난방비 가격은 큰 폭으로 올랐다.

 

하지만 정유사들은 반대로 적자가 나면 정부가 지원해 주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고 반박하고 나서고 있다.

 

해외에서 시행하고 있다는 이유로 도입을 주장하는 것 역시 정유업계는 국내 상황과 맞지 않다고 반발하고 있다.

 

석유 메이저들은 원유를 채굴해 이익을 얻지만 국내 정유사들은 원유를 수입해 정제마진으로 이익을 내는 구조다.

 

먼저 설비에 막대한 투자를 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에 생기는 이익이지 횡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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