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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만에 국내공장 짓는 현대차…전기차 투자 구체화

임승택 2022-07-14 조회수 320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노사 합의를 통해 국내에 29년 만에 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밝힌 국내 투자계획의 일환으로 국내 자동차산업 생태계의 전기차 전환 계획을 한 발 더 구체화한 셈이다.

 

지난 712일 현대차 노사가 마련한 국내공장 미래 투자 관련 특별 합의서에는 최근 전동화 확산 등 자동차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국내공장의 미래 비전 및 직원 고용안정 확보를 위해 국내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과 기존 노후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재건축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우선 국내에 현대차 최초의 전기차 전용공장을 신설하기로 하고 내년 착공해 2025년 양산에 나설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로서는 1996년 아산공장 완공 이후 29년 만에 국내에서 새 공장을 건립하는 것이다.

 

해당 공장의 규모 등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연간 15만대 규모가 되지 않겠느냐는 예측이다. 2025년 이후 모두 전기차로 출시하기로 한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들을 생산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와 함께 새 공장 건립을 통한 차종 이관과 국내공장 생산물량 재편성 등을 통해 낡은 기존 공장을 단계적으로 재건축하는 국내 투자도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 같은 합의 내용은 앞서 현대차그룹이 밝힌 국내 투자계획의 연장선상으로 해석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52025년까지 국내에 63조원을 투자해 미래 사업 허브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같은 달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하면서 국내에도 투자를 병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전동화 및 친환경 사업 고도화를 위해 순수전기차와 수소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의 분야에 총 16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연간 최대 15만대 규모의 국내 첫 PBV 전기차 전용공장을 설립하기로 한 바 있다. 이어 이번에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공장의 설립계획까지 확정하면서 현대차·기아가 국내에 모두 전기차 전용공장을 마련하고 전동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기아는 장기적으로 2030년까지 전기차 분야에서 국내에 총 21조원을 투자해 전기차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35만대로 예상되는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도 2030144만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의 45%에 달하는 물량으로 양사는 2030년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을 323만대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약 12% 수준의 점유율을 차지해 현재 5위 수준인 전기차 판매량을 23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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