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 1분기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507만대로 직전 분기 대비 0.6% 증가했다고 4월 13일 밝혔다. 이는 약 인구 2.06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셈이다.
원산지별로는 국산차가 2,207만대로 누적점유율 88.0%를 차지했고 수입차는 300만대로 12.0%를 기록했다. 2018년 9.4%에 불과하던 수입차 점유율은 지속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용 연료별로 보면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가 크게 증가했다. 전 분기 말 대비 8만9,000대(7.7%) 늘어나 누적 등록대수가 전체의 5.0%(124만8,000대)를 기록했다.
전기차는 전 분기 대비 11.6% 증가하며 누적 25만8,253대 등록됐으며 수소차는 같은 기준 6.6% 늘어나 누적 2만683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는 총 96만9,000대 등록됐다.
휘발유차는 직전 분기 대비 0.7% 소폭 증가했으며 경유·LPG차는 같은 기간 0.1% 감소했다.
1분기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는 39만3,000대로 직전 분기 대비 3.3% 줄었다. 반도체 수급부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울산(-22.4%), 경남(-19.2%), 서울(-18.3%) 순으로 신규등록 감소폭이 컸다.
전기차 신규등록 대수는 2만8,000대로 1분기 전 대비 11.2% 줄었다. 최근 1년간 월별 신규등록 대수는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원 시기에 따라 지난해 6월과 올 3월 가장 많았다.
올 1분기 신규등록 전기차의 국산차 점유율은 79.0%다. 지역별로는 경기·서울·제주도에 전기차(11만5799대)가 전체의 44.8%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가장 높은 23.9%, 울산 19.7%, 충북 18.2% 순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78.7%(20만3,311대), 화물차 19.8%(5만1,153대), 승합차 1.4%(3,651대), 특수 0.1%(138대) 등이다. 전기 화물차는 구매보조금과 한시적 영업용번호판 발급총량 예외 정책 등에 따라 2019년 말 1100대에서 올 3월 말 5,100대로 크게 증가했다.
제조업체별로는 현대(44.2%), 기아(24.3%), 테슬라(13.8%) 순으로 누적등록 비중이 컸다.
올 3월 기준 누적등록 상위 전기차 모델은 ▲코나일렉트릭(3만2548대)이 가장 많았으며 ▲아이오닉5(2만9292대) ▲포터Ⅱ(2만8,503대) ▲테슬라 모델3(2만4,143대) ▲니로EV(1만9,783대) 순으로 조사됐다.
박지홍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올 1분기 자동차 등록대수가 2,500만대를 돌파했다.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 보급이 지속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시장의 흐름과 시대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의 수립·시행이 가능하도록 자동차 등록현황을 세분화해 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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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판매가격 | 1,694.71 | -0.62 | |
경유 판매가격 | 1,534.76 | -1.13 | |
등유 판매가격 | 1,362.91 | -0.20 |
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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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 84.61 | 0.87 | -0.25 |
WTI | 80.06 | 0.83 | 1.80 |
브렌트유 | 83.98 | 0.71 | 1.19 |
국제 휘발유 | 92.36 | 0.93 | 0.30 |
국제 경유 | 97.94 | 1.12 | -0.80 |
국제 등유 | 95.80 | 1.05 | -0.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