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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전기 화물차, 잘 팔린 이유는?

관리자 2022-02-03 조회수 308

소형 화물차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물차의 영업용 번호판을 무상으로 적용해주는 정책이 시행된 게 이런 실적 증대을 견인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지난 해에 친환경차 보급 확대의 일환으로 화물차에 대한 영업용 번호판을 무료로 장착하는 제도 개선을 실시한 바 있다. 


즉 1.5톤 미만의 전기 화물차를 신규로 구매할 경우 신규 영업용 번포한을 무상으로 장착할 수 있도록 예외적인 허용을 해줬던 것.


이전까지는 화물차 운송업자의 과도한 신규 허가를 막기 위해서 사업자 등록을 위한 화물차 번호만을 장착하려면 2000만원에서 3000만원에 이르는 비용을 내야 했다.


그러나 이를 예외적으로 면해주는 제도가 실시되자 한꺼번에 전기 화물차 구매 수요가 폭발했던 것이다. 


물론 이밖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택배 수요가 급증하면서 소형 화물 수요가 폭발한 것도 지대한 역할을 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차 등의 실적 자료를 보면 2021년 포터 일렉트릭과 봉고 EV는 총 2만6533대가 팔렸다. 지난해 1만4394대 대비 84.3% 증가했다. 


2020년 1만 대가 넘게 팔린 뒤 1년 사이에 무려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난 셈이다.  


다만 영업용 번호판 무상 적용 정책은 올 4월까지다. 그 이후에는 혜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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