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광역시는 5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컨벤션홀에서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재영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장상수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추경호 국회의원 및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대표, 대학, 연구기관, 금융기관 등 유관기관 임직원이 참석했다.
정부는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이 전기차 등 미래차 전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자동차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전략(‘21.6월)」을 통해 발표한 ①지역별 미래차 전환 지원 플랫폼 구축, ②사업모델 혁신 지원, ③사업재편 지원수단 확충 등 주요 과제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별 지원 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지역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난 해 6월 동남권(창원), 12월 전라권(광주)에 이어 세 번째로 대경권(대구)에서 미래차 전환 지원체계를 발족하게 됐다.
이날 대구시는 ①대구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 개소, ②온라인 원스톱 지원플랫폼 구축, ③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미래차 전환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지역 부품기업, 대학, 연구소, 금융기관 등이 참여하는 ‘미래차 전환 협의체 출범 협약식’ 및 ‘미래차 전환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내 주요 자동차 내연기관 부품기업 18개사 중 11개사(61%)가 이미 미래차 분야로 전환을 진행중이며, 기술개발 및 IT·SW 등 다른 산업과의 협력 가속화를 통해 전기차(모터 모듈), 수소전기차(수소저장탱크), 자율주행차(소형·다목적 자율차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차 전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박재영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지역 부품기업들의 미래차 전환 움직임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미래차 전환 지원센터 운영 및 시험장비 등 미래차 인프라 구축에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박 정책관은 “오늘 발표된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어 대구지역 부품기업의 성공적 미래차 전환에 기여하고, 아울러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산업에 대한 기업지원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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