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주유소로 전환했더라도 서비스 차원에서 주유원이 직접 기름을 넣다가 혼유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필드에 신경 쓰지 못한 탓에 고객의 혼유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어느 경우에라도 주유소는 배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주유소 경영자나 직원은 배달과 세차 등 손이 많이 가거나 직접 인력을 투입해야 하는 사업에 집중하다가 필드를 신경쓰지 못할 때가 많다.
또한 혼유 사고는 주유소 경영자나 직원이 주의만 기울인다고 해서 예방 가능한 사고가 아니다.
셀프 주유소가 늘어나면서 고객의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미 발생한 사고라면 사후 대처를 잘해야 한다.
혼유 사고 발생 시 주유소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과 경영자가 할 수 있는 대처 방법을 알아보자.
시동 끈 상태면 자부담금 50만원
혼유 사고가 발생하면 주유소와 고객 선에서 처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특히 시동이 꺼져 있는 경우 적은 비용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사고가 발생한 즉시 혼유 사실을 인지했다면 차량을 즉시 견인해 인근 정비소에 맡겨야 한다.
혼유 사고 수리는 연료탱크와 연료기 계통의 부품 등의 세척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때는 최소 비용으로 수리하고 사후 처리가 가능하다.
이렇게 진행한다면 차량 견인 비용, 수리 비용, 다시 채워야 할 기름값을 다 합쳐도 50만원이 넘지 않는다.
단 사고 발생 차량이 수입차라면 견인 비용이나 연료기 세척 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시동을 켠 상태라면 얘기가 다르다.
이럴 때는 보험이 가입돼 있다면 보험 처리를 한 뒤 자부담금을 지불하는 방식이 가장 좋다.
경기도 남양주시 A주유소 대표는 “지난 5월에 경유차인 ‘스타렉스’에 휘발유를 51ℓ 주유했던 사례가 있었다”며 “견인비 5만5,000원, 연료탱크 세척 공임 14만원, 세척용 기름 20ℓ, 혼유한 휘발유 51ℓ, 차주에게 10만원을 사례해 약 40만원 정도를 부담했다. 혼유 사고 발생 즉시 발견한 덕분에 보험 처리를 했어도 실제로 부담한 금액은 적었다”고 설명한다.
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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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판매가격 | 1,584.75 | -1.12 | |
경유 판매가격 | 1,416.74 | -1.54 | |
등유 판매가격 | 1,313.93 | -0.60 |
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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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 74.45 | -0.72 | 2.14 |
WTI | 73.71 | 3.61 | 6.04 |
브렌트유 | 77.62 | 3.72 | 6.02 |
국제 휘발유 | 78.84 | 0.66 | 1.63 |
국제 경유 | 86.46 | -0.97 | 3.19 |
국제 등유 | 85.49 | -0.75 | 2.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