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셀프주유소의 부지는 항상 차량으로 가득 차 있다. 교통 요지에 자리한 영향도 있지만 편리한 주유와 고품질 세차, 차량 정비까지 할 수 있는 종합 주유소를 표방한 것이 더 큰 이유다. 박재홍 장호셀프주유소 대표는 주유소의 기존 강점과 새로운 유외사업의 복합화가 성공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장호셀프주유소는 지난 2020년 기존 주유소를 인수하며 영업을 새로 시작했다.
서울 구의역 앞 자양사거리 근처에 자리해 통행량이 충분히 확보된 주유소다.
박재홍 대표는 주변 주유소 경영환경의 변화가 영향을 줬다고 설명한다.
그는 “서울 시내 주유소들이 점점 사라지는 추세”라며 “우리 주유소 주변에도 2개 주유소가 사라졌다. 하지만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는 고객은 꾸준히 늘고 있고 두배 가까이 늘었다”고 말한다.
그만큼 주유소를 찾는 고객의 연령층도 다양하고 방문 시간도 각각 다르다.
장호셀프주유소의 경우 소위 ‘피크 타임’이라는 것이 없다.
영업 시간 내내 차량이 꾸준히 들리는 주유소이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24시간 영업은 아니지만 새벽 5시부터 주유소를 시작한다”며 “출근 고객과 퇴근 고객 모두 중요하다. 특히 퇴근 시간대는 교통 정체를 고려해 밤 11시 40분까지 넉넉하게 운영하는 중”이라고 설명한다.
장호셀프주유소의 부지는 약 400평이다.
도심권 주유소에선 넉넉한 크기이다.
주유기도 6대를 보유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박 대표는 “차량이 많게는 하루 1,500대까지 들어오기 때문에 주유소 내부 동선 정리와 공간 확보가 중요하다”며 “고객이 쾌적하다는 느낌을 받아야 주유소를 재방문한다고 생각한다. 직원과 함께 차량을 안내하면서 여기에 집중했다”고 강조한다.
오픈된 사무실, 고객 대면 효과적
장호셀프주유소의 경유 판매량은 일정하다.
휘발유와 판매 비중을 보면 휘발유가 6, 경유가 4 수준이다.
경유 판매는 소형 트럭과 경유 승용차의 방문 덕분이지만 주변 지역의 영향이 더욱 크다.
박 대표는 “주유소 주변에 우체국 물류센터가 존재한다”며 “우체국 택배를 담당하는 차량이 많아 이른 새벽 시간에 주유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명절 기간에는 더 운행이 활발하다. 여름철에는 운행 기사들에게 생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한다.
장호셀프주유소의 사무실은 다소 특이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주유원 휴식 부스처럼 주유기 중간에 사무실을 설치한 것.
터널식 세차기 도입 공간이 부족한 탓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박 대표는 오히려 이 점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박 대표는 “셀프 주유소는 고객이 호출 버튼을 누르지 않는 이상 대면하는 경우가 적다”며 “우리 주유소의 사무실이 주유기와 붙어있기 때문에 고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혹시나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 대처가 가능하다. 경영자 입장에선 다소 피곤할 수 있지만 주유소도 서비스업이기 때문에 응대 과정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한다.
그만큼 고정고객들과도 소통이 자주 이뤄진다고 그는 덧붙인다.
박 대표는 “주유소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보다 작은 연립주택들이 아직 더 많다.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면 동네 고객들이 자주 방문하는데 사무실이 주유기와 가까워 가벼운 인사도 좀 더 쉽게 건네고 주유를 도와줘 지역 친화적이라는 평을 듣는다”고 설명한다.
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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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판매가격 | 1,584.75 | -1.12 | |
경유 판매가격 | 1,416.74 | -1.54 | |
등유 판매가격 | 1,313.93 | -0.60 |
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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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 74.45 | -0.72 | 2.14 |
WTI | 73.71 | 3.61 | 6.04 |
브렌트유 | 77.62 | 3.72 | 6.02 |
국제 휘발유 | 78.84 | 0.66 | 1.63 |
국제 경유 | 86.46 | -0.97 | 3.19 |
국제 등유 | 85.49 | -0.75 | 2.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