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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더 부담, 셀프도 대안 아니다?

김수빈 2024-08-05 조회수 218


 


2025년도 최저임금이 130원으로 결정됐다. 주유소업계의 걱정도 크다. 업종별 최저임금 구분 적용 촉구가 불발되면서 영세한 주유소 경영자들의 인건비 부담이 더욱 커져서다. 인건비 부담은 셀프 주유소 급증으로 연결되고 있다.


유기준 한국주유소협회 회장은 지난 618일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최저임금 소상공인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유 회장은 최저임금 제도개선과 업종별 구분적용 시행 등을 촉구했다.


하지만 지난 7122025년 시간당 최저임금이 모든 사업장에 일괄 적용되는 130원으로 결정됐다.


주유소업계 요구가 관철되지 않은 것이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발간한 ‘2023 주요 국가의 최저임금제도을 보면 미국, 일본 등 주요 19개국이 자국 상황에 맞게 최저임금을 차등지급하는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지역별로 최저임금을 정하고 노·사가 건의할 경우 협의를 통해 업종별 최저임금을 별도로 정한다.


한국의 최저임금은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주유소 경영자들은 감당할 수 없는 인건비 때문에 직원을 줄이고 있다.


인력이 부족해 장시간 쉬지 않고 근무하는 직원들이 많은 상황에서 최저임금이 1만원 대에 돌입하게 되자 경영자들의 경영 악화로 인한 고민은 나날이 늘고 있다.

 

인력 부족에 경영자도 직원도 피곤

 

자금력이 영세한 주유소 경영자들은 임금을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이 거의 없다.


더 큰 문제는 노동 강도다.


지역 특성으로 인해 풀서비스를 고수해야 하는 주유소는 주유원이 부족해 경영자의 피로도가 극심하다.


경북 안동시의 A주유소 대표는 우리 주유소는 면 소재지의 시골 주유소다. 노인 고객도 많아 셀프서비스를 도입할 수 없다풀서비스 주유소는 주유기가 2대만 있어도 주유원 2~3명이 필요하다. 여기에 세차원까지 포함하면 인건비를 감당할 수 없어 일평균 10시간 정도 내가 근무하고 있다고 말한다.


주유원 2명 정도의 업무를 경영자 혼자 감당하는 셈이다.


경영자뿐만 아니다.


주유소 직원의 노동 강도도 문제로 꼽힌다.


주유소 내외부 청소, 고객 응대 서비스, 세차 등 갖가지 업종에 투입되기 때문이다.


주유소 경영자는 부담되는 인건비에 인력을 계속해서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남은 직원들은 평소보다 더 많은 업무를 해야 한다. 주유소업계는 이러한 딜레마를 최저임금 차등 지급으로 해결하려고 했지만 결국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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