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융그룹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가 내년 유가 전망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골드만 삭스는 28일 투자 리포트를 통해 Brent 기준 내년 유가는 배럴당 76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속적인 지정학적 긴장과 리스크가 유가를 밀어올릴 가능성은 남아있지만 글로벌 석유 시장의 공급 과잉으로 인해 2025년 원유가격은 지금보다 더 오를 수 없다는 설명이다.
골드만삭스의 예측에 따르면 2025년에 Brent 원유가격이 크게 하락할 수 있다. 이는 지정학적, 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원유 공급 과잉이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골드만 삭스는 "세계적으로 원유 잉여 물량은 2025년에 하루 40만 배럴에 달할 수도 있다. 2026년에는 하루 90만 배럴로 정점을 찍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잉여 물량이 이렇게 많으면 상당한 유가 상승은 애초에 불가능하고 배럴당 70~85달러 사이의 유가 범위를 맴도는 패턴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석유수출국 기구(OPEC)의 매장량과 셰일오일 생산의 가격 탄력성은 가격 변동성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평균 유가도 Brent 기준 76달러 안팎이 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애초 골드만 삭스의 예상치는 80달러였다. 다만 골드만 삭스는 "단기적으로 유가 급등이라는 위험은 배제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이 이란 제재를 강화하고 이 때문에 이란산 원유 수출이 하루 약 100만 배럴 줄어든다면 Brent 원유가격은 2025년 상반기에 일시적으로 85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렇게 원유가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지만 석유 수요는 향후 10년 동안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석유 수요 성장에 대해 " 세계 경제 회복과 항공 그리고 석유화학과 같은 탈탄소화 부문의 과제 속에서도 에너지 소비가 증가한 데 기인한다"고 설 명했다. 지정학적 긴장은 시장의 주요 변수로 남아 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잠재적 휴전에 대한 불확실성이 대표적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긴장 고조로 인해 유가가 약간 상승하는 것도 여전하다. |
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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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판매가격 | 1,647.92 | 1.05 | |
경유 판매가격 | 1,491.56 | 1.32 | |
등유 판매가격 | 1,311.93 | 0.02 |
가격구분 | 당일 가격 | 전일 대비 | 전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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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 73.68 | 1.44 | 1.57 |
WTI | 70.02 | -0.27 | 1.72 |
브렌트유 | 73.41 | -0.11 | 1.32 |
국제 휘발유 | 83.45 | 1.40 | 2.66 |
국제 경유 | 89.72 | 2.20 | 2.87 |
국제 등유 | 88.83 | 1.69 | 1.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