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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유가] 리비아 공급 불안 해소되며 하락 마감

정동하 2024-09-26 조회수 1,847

9월 25일 원유 선물가격이 2달러 가까이 하락했다. 


WTI 원유 선물가격(11월물)은 전일 대비 1.87달러 하락한 배럴당 69.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주 전 대비로는 1.22달러가 낮다.


Brent 원유 선물가격(11월물)은 전일 대비 1.71달러 하락한 배럴당 73.46달러에 장을 마쳤다.


1주 전 대비로는 0.19달러가 낮다.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고 리비아발 원유 공급 우려가 해소되면서 유가가 급락했다.


리비아 내정 갈등이 봉합되면서 원유 공급 불안이 완화된 것은 이날 유가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리비아는 하루 120만 배럴 원유를 생산하고 하루 10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수출하는 주요 산유국이다. 


유엔 리비아 대표부는 리비아 동부와 서부를 각각 장악한 독립 정부가 리비아 중앙은행 총재 임명에 관한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두 정부는 중앙은행 총재의 일방적 교체를 두고 갈등을 빚어온 바 있다. 


리비아 원유 공급 혼란이 해소되면 유가가 배럴당 5달러 가까이 하락할 것으로 보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전날 중국 정부가 발표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의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우려도 유가 하락 폭을 키웠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 강력한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런 불확실성은 원유 수요 증가에 대한 의구심을 계속 낳는 탓에 유가 상승은 제한적이다. 


한편 미국의 원유 재고는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지만 유가 상승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은 지난 20일 기준 상업용 원유 재고가 약 45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140만 배럴 감소를 크게 웃돈 수치다. 


한편 한국석유공사가 발표하는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74.97달러, 일본 RIM Intelligence 평가 두바이유 가격은 74.76달러로 평가됐다.


또한 한국석유공사의 싱가포르 제품가격은 휘발유(92RON)가 전일 대비 0.38달러 하락한 80.11달러, 경유(0.001%S)는 1.22달러 상승한 86.21달러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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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4 기준
단위 : 달러/bbl
가격구분 당일 가격 전일 대비 전주대비
휘발유 판매가격 1,584.75 -1.12
경유 판매가격 1,416.74 -1.54
등유 판매가격 1,313.93 -0.60
가격구분 당일 가격 전일 대비 전주대비
두바이유 74.45 -0.72 2.14
WTI 73.71 3.61 6.04
브렌트유 77.62 3.72 6.02
국제 휘발유 78.84 0.66 1.63
국제 경유 86.46 -0.97 3.19
국제 등유 85.49 -0.75 2.86